채널J, SMAP 카토리 신고 주연의 ‘바람의 검 신선조’ 방송
DCN미디어(대표 엄홍식·전상균)는 케이블TV 일본문화채널 채널J에서 ‘바람의 검 신선조’ 49부작을 12일부터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바람의 검 신선조’는 일본 에도막부 말기에 교토의 치안을 위해 조직된 무사집단인 신선조를 소재로 한 사무라이들의 청춘군상극으로 NHK의 43번째 대하드라마다. 당시 ‘존왕양이’(尊王攘夷: 왕을 숭배하고 외국을 배척하려는 사상) 운동에 앞장선 콘도 이사미를 중심으로 사카모토 료마, 세리자와 카모, 카츠라 코고로, 오키타 소지, 사이토 하지메 등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바람의 검 신선조’는 대하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 SMAP의 카토리 신고를 주연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카토리 신고 외에도 영화 ‘메종 드 히미코’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오다기리 죠, 다케우치 유코의 실제 남편이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나카무라 시도, ‘피와 뼈’의 스즈키 쿄카, ‘런치의 여왕’의 에구치 요스케, ‘배틀로얄’의 후지와라 타츠야, 최근 개봉한 영화 ‘환생’의 유카 등 일본 인기스타들의 초호화 캐스팅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다.
‘바람의 검 신선조’는 지난해 ‘일본TV 드라마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주제가상 각본상 캐스팅상 등 7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특히 주연인 카토리 신고는 2004년 ‘닛칸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 3/4, 4/4분기 두 차례에 걸쳐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아이돌 스타에서 연기자로 거듭났다.
아이돌 스타의 대거 캐스팅으로 방송 초반에는 대하드라마의 주시청자인 남성들로부터 외면받는 듯했으나,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와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며 열연을 펼친 연기자들로 인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대하드라마로서는 최초로 속편 ‘신선조! 히지카타 토시조의 마지막 하루’가 방송되기도 했다.
각본을 맡은 미타니 코우키는 라디오 드라마 제작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함께 상업화에 휩쓸린 방송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미타니 코우키는 이 드라마에서 콘도 이사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개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웃음과 감동을 전달했다.
DCN미디어 전상균 대표는 “전대미문의 무사집단 신선조는 당시의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개성이 강한 주요 인물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해 영화 소설 만화 게임의 소재가 되고 있다”라며 “이 드라마는 특히 무사들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해 재미는 물론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의 검 신선조’ 49부작은 12일부터 매일 오전 11시20분, 오후 3시20분, 밤 11시 등 세 차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J는 일본문화 케이블TV로 현재 NHK 대하드라마 ‘무인 토시이에’와 후지TV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웃는 얼굴의 법칙’ 등 일본 드라마와 영화, 이종격투기 ‘판크라스’와 여자 프로레슬링 ‘JD스타’ , 일본축구 ‘J리그’, 일본 대중음악 등을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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