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제작보고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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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21:40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괴물>(제작 청어람)이 오늘, 6월8일 오전 11시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 제작보고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영화 <괴물>의 기자 제작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지 않았던 괴물을 최초로 공개한 스페셜 영상을 포함, 영화 <괴물>의 촬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담긴 스틸영상물이 상영되었다.

특히 이 행사에서 그 동안 한 번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가 모두 참석, 그 간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봉준호 감독은 칸에서의 성과에 대한 소감과 어떤 괴물영화를 만들고자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실 지금도 열심히 후반작업 중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아직 미완성작이기 때문에 소감이라고 말할 것은 없다. 하지만, 반응이 좋았던 것은 다행이다. 이 영화는 외국 사람들보다도 한국 사람들만이 100%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고, 관객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하다. 7월달에 있을 시사회가 최초의 월드프리미어 시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영화 <괴물>을 만들 때 한 생각은'사실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괴물영화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점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송강호는 다양한 감정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 있다는 질문에 “외신이나 보도에서 너무 과찬을 많이 했다. 그저 충실히 연기하고 그에 따랐을 뿐이다.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비애를 엔딩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힘들다면 힘들었다. 하지만 그건 어떤 영화도 마찬가지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변희봉은 연기를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평생 평범한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봉준호 감독 덕분에 그 소원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CG연기가 어렵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힘들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감독님이 준비를 워낙 잘 해오셔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가족으로서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무엇이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배두나는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분장실에 모여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 정말 실제 가족처럼 수다를 떨면서 촬영 내내 함께 했던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기자회견 후, 영화 <괴물>의 시각효과를 총괄한 캐빈 레퍼티와의 전화 인터뷰가 있었다. <괴물>작업에 대한 소감에 대해 캐빈 레퍼티는 “내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작업이었다. 함께 했던 순간들을 기억할 것이고, 그 시간이 매우 소중했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기자 간담회와 캐빈 레퍼티와의 전화 인터뷰가 끝난 다음 순서로는 <괴물>의 박강두(송강호 역)의 딸 현서(고아성 역)가 깜짝 등장해, <괴물>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오늘 제작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괴물>은 평범한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후반작업을 마친 후, 7월27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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