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다음, 네이버, 네오위즈 등의 분기별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크게 하락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경기 불황 여파로 인해 인터넷 기업들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불황을 이기기 위한 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메신저 사용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아바타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MSN 메신저 아바타 서비스(www.msnplus.co.kr)에 ‘아바타 렌털샵(Rental Shop)’을 오픈했다.

MSN을 비롯해 여러 포털들이 제공하고 있는 아바타 아이템의 가격은 대부분 2~3,000원 대. 5,000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아이템도 있다. 요즘같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한두 정거장 거리는 걸어 다니고,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에서 아바타 아이템에 2~3,000원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바타 꾸미기를 즐기는 사용자들은 사이버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또 다른 나’인 아바타를 휑한 모습으로 내버려 두거나, 매일 똑 같은 옷을 입혀 놓는 것도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오픈한 ‘아바타 렌털샵’을 이용하면 ‘갖고 싶은게 너무 많아~’(600원), ‘큐트 가죽미니스커트’(500원), ‘럭셔리 엔틱룸’(300원), ‘쏠로는 외로워’(200원) 등 같은 급의 아바타 아이템들 보다 7~80% 할인된 가격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럭셔리 엔틱룸’의 경우 10일에 300원, 30일에 600원, 1년에 1,200원으로 사용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MSN은 자체 분석 결과 일반의류와 같이 아바타 아이템도 계절을 타고, 싫증난 아이템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이 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렌털샵’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N 코리아의 이구환 이사는 “거칠 것 없어 보이던 인터넷 기업들 역시 장기적인 불황의 여파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면서 “이번 ‘아바타 렌털샵’이 불경기에 좀 더 합리적인 구매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회사와 이용자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판매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는 ‘아바타 멤버쉽’ 제도를 선보였다.

‘아바타 멤버쉽’이란 일정한 금액의 월 이용료를 지불하면 일반 아바타몰의 모든 상품을 무제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3~50% 할인된 가격에 다른 사용자에게 아바타를 선물할 수가 있다. 또한 멤버쉽 전용 옷장이 제공되어 더 많은 아이템들을 저장할 수가 있다.

‘아바타 멤버쉽’은 ‘로얄 멤버쉽’과 ‘프리미엄 멤버쉽’ 두 가지로 나뉜다.

‘프리미엄 멤버쉽’은 월 5,9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일반 아바타몰의 상품을 무제한으로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 아바타를 선물할 경우 1회는 공짜, 그 다음부터는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로얄 멤버쉽’의 경우 일반 아바타몰의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고가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로얄샵의 모든 아이템들도 횟수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가 있다. 다른 사용자에게 아바타를 선물할 때도 3회까지는 무료로 선물할 수 있으며, 4회부터는 50% 할인된 가격에 선물할 수 있다. ‘로얄 멤버쉽’의 이용료는 월 9,900원.

다음 아바타몰의 아이템들이 3~4,000원 정도에 이르는 것을 생각할 때, ‘아바타 멤버쉽’을 이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아이템들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업체 CCR(www.ccr.co.kr)이 최근 유료화를 선언한 온라인 게임 'RF온라인'(www.RFonline.co.kr)은 박리다매 전법을 펼쳐 성공한 사례.

지난달 28일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RF온라인은 무료 서비스 기간 중 8만 명이었던 평균 동시접속자 중 60%의 사용자를 유료로 전환시켰다. 통상 무료 이용자의 10~15%가 유료로 전환했을 때,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유료 전환율 60%는 놀라운 것이다.

RF온라인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용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RF온라인의 월 이용요금은 16,500원. 온라인게임 랭킹 1위인 ‘리니지2’의 월 이용요금이 29,700원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RF온라인의 이용요금은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이다. 이용요금을 비싸게 책정해 사용자들을 놓치는 것보다 싼 가격에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인다는 생각이었다.

유료서비스 1주일만에 CCR은 32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까지 50억 원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웹젠의 `뮤온라인'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에 버금가는 것이다. 물건 하나 값은 싸지만 많은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얻는 박리다매 방식의 성공이었다.

온라인게임 관계자들은 "RF온라인의 가격파괴가 유료화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추후에 발표되는 온라인 게임들의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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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예나 대리 02-531-8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