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新 성장동력 사업’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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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코스피 103140
2006-06-09 11:14
서울--(뉴스와이어)--풍산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재료 및 장비 사업분야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작년 말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한 풍산의 계열사인 풍산마이크로텍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생소한 저온·고압 열처리 장비 개발을 진행하면서 미국 특허 출원과 함께 국내 특허도 출원하였으며, 반도체 재료인 리드프레임 생산에 사용되는 방열판(반도체 내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사시키는 판) 부착 장치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향한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풍산마이크로텍 류시훈 상무는 “I.T 산업의 변화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기존 사업에 안주하고 있다가는 언제 업계에서 도태될지 모르기 때문에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사업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산마이크로텍의 저온·고압 열처리 장비의 경우 차세대 반도체 사업을 좌우할만한 고유전율물질(High-K)의 열처리에 사용되는 장비로서 개발단계에서 부터 SEMATECH 및 IBM, TI, HP 등 많은 업체에서 관심을 보여 온 사업으로, 이미 개조장비를 완성하고 7월부터 양산장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방열판 부착 장비는 기존의 생산장비를 계속해서 개량한 장비로서 생산 공정 및 인건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기대되는 장비이다. 이 장비를 통해 생산되는 방열판 부착 리드프레임은 풍산마이크로텍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판매단가가 일반 제품의 50배 이상에 달해 향후 수지개선과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풍산의 관계자에 의하면 풍산은 동제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해 왔으나, 최근의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나 국내외 시장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안정적인 사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남보다 앞선 판단과 기술력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해 주는 길이라며, 향후 반도체 장비 사업과 정밀센서 분야에서도 풍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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