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죽음의 하천으로서 생태복원 가능성 희박하다

서울--(뉴스와이어)--(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이경율 회장)는 6월 8일 오후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과 관련하여 이미 사전 예고된 사태였지만 관계당국에서는 청계천에 다가올 올여름 사태를 알면서도 전혀 대비가 없었다고 밝혀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시민의 안식처와 꿈이었던 청계천 복원이 물길을 연지 채 한 해를 못 넘기고 실망과 좌절의 결과를 가져온 현실에 서울시 관계자는 깊이 반성해야하고 사후 대책수립을 하지 않을 경우 청계천의 환경친화적인 개념은 물론 청계천에 대한 서울시민의 희망과 꿈도 올여름을 넘길 수 없을 것 이라고 환실련에서는 강력히 주장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의 이와 같은 주장은 지난 10월 청계천 물길을 연 이후부터 청계천의 수질측정과 녹조류검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였고 지난 2월과 4월에 두 차례에 걸쳐 언론을 통해 다가올 올여름 발생할 수 있는 청계천의 문제를 사전 예고한바 있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다가올 청계천 올여름 재난 사전 예고했는데 서울시 대책 없었다

지난 2월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청계천의 다가올 재난에 대하여 보도 자료를 통하여 사전 정밀한 진단을 내렸는데도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였다고 지적했다.

청계천은 지난해 대한민국 최대 히트상품(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의거)이었고 청계천 물길을 연 이후 방문객만 하여도 2천만명에 이르며 그동안 친환경 생태하천이며 떠나간 물고기가 돌아왔다는 등 홍수같이 쏟아내는 보도 자료로 청계천의 친환경성을 위장시켰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와 같은 사태는 다가올 청계천의 미래를 정확히 진단하고 제시한 환경단체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에만 매달린 안이하고 현실도피주의적인 행정이 낳은 결과였다고 지적하고, 이처럼 주변 환경과 생태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개선이나 수정 없이 위장하려는 정책으로만 진행한다면 진정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힘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위적인 조성의 한계가 들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과 환경의 진리라고 했다.

환실련에서는 지난 언론보도를 통해 서울시 대책이 시급하다고 분명 언급하였는데 서울시는 다가올 청계천 사태를 아예 포기 했던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 일까? 다시 한번 서울시에 묻고 싶다. 정책적으로 활용한 청계천을 진정 시민이 반기는 방법으로 개선할 의지는 없는지, 청계천 올여름 어떻게 넘길 것이냐고?

청계천 다가올 재난 더 있으며, 올 서울시 잠 못 이루는 밤 될 것이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지난해 전국일원 자연형하천사업(오염하천정화사업)이 국민혈세만 낭비하고 문제점이 있다는 기획보도를 하여 우리나라 하천사업의 문제점과 준공이후 우수의 영향으로 채 한해를 못 넘긴 실태에 대하여 정밀진단을 하여 관계당국에 개선책을 제시한바 있다.

하천 정비공사는 건설에 불과할 뿐이고 자연형하천, 생태하천은 환경에 해당하므로 전과 후의 유형은 비슷하지만 실체는 분명 다르다. 자연과 환경의 조화를 모르고 조성한 자연형하천, 생태하천은 언제까지나 건설공사에 불과할 따름이지 환경친화적인 공간이 되기에는 어려운 여건이다.

또한 이경율회장은 청계천의 다가올 재난을 걱정하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청계천에 대한 긴급 대책을 수립하여 실현화 하지 않으면 올여름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이다." 고 여운을 남겨 서울시가 어떻게 해결책을 강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환실련 적정한 시기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청계천 실체 밝힐 계획 !

한편,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이번 자료 보도이후 서울시가 청계천에 대한 대책이 없을시 적정한 시기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청계천의 숨은 실체를 밝히고 청계천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년초 빙하속의 한겨울에 청계천에 녹조류 발생부터가 청계천의 연구과제였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속에서 분석한 과연 환실련이 말하는 청계천의 실체는 무엇이며 또한 그 대책은 무엇인지 청계천 사업을 수행해온 서울시가 스스로 실체를 공개하고 해결책을 강구하여 개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으로 남는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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