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병원 내에 주말농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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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16:06

화순--(뉴스와이어)--화순병원은 2005년에 이어 2006년도에도 병원 부지내 유휴지를 이용해 주말농장의 문을 열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본원과 화순병원 직원 등 총 57명이 755평을 신청, 4월 7일 주말농장을 오픈했다. 자녀이름을 본딴‘재승이네 농장’을 비롯해‘51병동사랑텃밭’,‘육사년,’‘데이지’등 주말농장의 푯말이름도 각양각색이다. 텃밭을 분양받은 직원은 평일에 짬짬이, 주말엔 자녀 및 가족들과 함께 농장을 찾아 상추와 고추, 쑥갓, 피망, 토마토, 옥수수 등을 재배한다.

초보농사꾼인 김호영(화순병원 경리팀)님은“어떻게 농사를 지어야할지 걱정이 됐는데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보니 뿌듯하다”며 수확의 기쁨을 밝혔다.

또 주말농장을 매일 찾는 김애숙(화순병원 51병동) 수간호사는“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거리로 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병동간호사로 하여금 직접 채소를 가꾸게 하고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주말농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관봉 총무과장은“주5일 근무제와 웰빙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의 확산으로 병원내 유휴부지를 텃밭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농장 우수 운영자에 대해서도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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