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앙드레 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맞아 유니세프에 3억 원 상당 의류 기증

2006-06-12 11:41
서울--(뉴스와이어)--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ren)을 맞아 유니세프에 3억 원 상당의 의류 375점을 기증했다.

앙드레 김이 기증한 의류는 봄, 여름, 가을 정장과 원피스, 드레스 등이며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일반에게 자선바자를 통해 판매된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은 1976년 6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거주빈민지역 소웨토에서 경찰의 발포로 죽어간 어린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아프리카연합이 제정한 날이다. 유니세프는 매년 이 날을 기해 빈곤과 전쟁, 에이즈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문제를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세계 49개 최빈국(1인당 국민소득 3백불 이하) 중 34개국이 아프리카에 모여 있다.

특히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어린이 1천 명 중 180 명이 5세 이전에 사망하고, 1천 5백만 에이즈 고아 중 90%가 아프리카에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바자회가 있는 6월 14일 오전 11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부산사무소 오픈 기념행사를 가진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현승종 회장과 박동은 사무총장, 안성기, 앙드레 김 친선대사 등 유니세프 관계자와 설동근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등 부산시 인사들이 참석해 부산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하게 된다.

앙드레 김 기증의류 바자회 일정

일정 : 6월 14일 (수) 오후 1시~ 오후 8시
6월 15일 (목)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부산 벡스코 컨벤션 센터 3층 (302호) 다목적 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개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기관(비영리법인)으로서 한국위원회의 주된 임무는 세계 어린이를 위해 국내에서 세계 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 활동을 널리 알려 어린이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동의 권리 홍보 및 모유수유 권장, 세계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어린이 권리를 신장하는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갑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국내에서 펼치는 모든 활동은 유니세프가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어린이 구호활동을 지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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