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3번째 눈물의 ‘우승컵 키스’
6월 11일(한국시간 6월 12일 오전) 끝난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함께 연장에 나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캐리 웹(32,호주)을 누르고 2년 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미켈롭 울트라 오픈 우승 이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슬럼프에 빠지면서 점차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듯 했다. 또한 작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12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공동 27위가 최고의 성적이었다. 2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이로써 맥도널드와의 3번째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 우승과 인연을 맺으며 그 해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세리는 4년 뒤 2002년, 다시 한번 맥도널드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그 해에만 5승을 챙기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과거 화려한 시절을 함께 해 온 대회이기 때문에 유난히 애착이 가는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올해도 그 인연을 이어갔다. 우연인지 몰라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반드시 맥도널드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된 박세리. 올해 박세리의 기운을 받아 태극 전사들도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지 내일 열리는 대한민국-토고 전이 기대된다.
지난 1988년, 구옥희(50,L&G)가 USLPGA투어 스탠다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거둔 역사적인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 낭자들이 합작한 승수는 모두 59승으로 6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한편 지난 2002년 한해동안 9승을 챙기며 1년 최다승을 거둔 바 있는 태극 낭자들은 올해 상반기 14개 대회 가운데 7승을 챙기며 USLPGA를 점차 독식해가고 있다.
박세리는 현재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단 2포인트만 남겨 놓은 상황. 2004년부터 지난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처음 시행된 KLPGA 명예의 전당은 현재 구옥희 프로만이 가입이 되어 있다.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100포인트를 2포인트 남겨 놓은 상태라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시즌 안에 무난히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리가 2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세계 3대 투어(USLPGA, JLPGA, KLPGA) 중 1개 투어에서 우승(2포인트)을 차지하거나 연말 KLPGA 대상시상식에서 공로상(2포인트) 또는 대상(4포인트)을 받으면 100포인트를 돌파하게 된다.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을 하게 되면 해당자의 핸드 프린트를 동판으로 제작하여 협회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을 하며 금10냥으로 별도 트로피를 제작하여 연말 KLPGA 대상시상식 때 수여한다. 또한 KLPGA를 대표하는 명예 대사로 임명이 되며 KLPGA가 주관하는 국내 대회에 영구 풀시드권이 주어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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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형승 주임 02-587-2929
이 보도자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