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 ‘내 몸은 내가 만든다’ 비만탈출프로그램 큰 호응
실제로 ‘비만탈출 요가운동교실’은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210회 동안 2천59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116회, 1천48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몸이 한결 가볍고 부드러워졌다”고 요가 운동의 효과를 말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중원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증진센터(중원구보건소 내)와 연계, 비만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요가운동교실에 참가해 자신의 몸을 다시 만들어나가는 형식의 비만탈출 프로젝트로 기존에 운영해 오던 요가 교실을 업그레이드 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테면 참가자들은 먼저 건강증진센터의 운동처방사와의 상담을 통해 체지방 및 기초체력검사를 받아 비만도 등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4개월 간 50회의 요가운동교실에 참여하면서 건강증진센터 영양사에게 비만예방 식단에 대해 영양상담을 받는 등 운동과 영양을 함께 관리해 건전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비만탈출을 시도하는 것이다.
요가운동교실 수료 후에는 체지방검사를 다시 실시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와 성취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비만 탈출요가교실은 요가운동교실 참여 전후의 체지방검사를 비교분석해 운동의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데다가, 영양상담까지 병행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만탈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탄력을 받은 중원구 보건소는 좀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연중 3기로 증설했고 각 기당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현재는 2기를 운영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막상 살을 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비만탈출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 이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예정인 ‘3기 비만탈출 요가운동교실’은 7월 중순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다.
웹사이트: http://www.cans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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