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주범, ‘라돈’을 잡아라
대덕밸리 환경전문 벤처기업 알엔테크 (www.radon.co.kr 대표 박영웅)는 4년의 연구개발 끝에 라돈을 실시간으로 측정, 감시하는 ‘알파트랙’을 개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작은 원통형 모양의 ‘알파트랙’은 ‘시간 적분형 측정법’을 사용해 일정 기간 동일한 장소에서 라돈을 측정, 평균 라돈 농도를 대푯값으로 사용하는 장치다. 실내 공기 중 라돈의 농도가 기압·온도·습도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평균값을 기준으로 하는 ‘알파트렉’은 작은 원통모양으로 특수한 센서가 장착돼 있어 라돈이 방출하는 알파선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기록, 측정한다. 특히 이 회사는 시멘트로 건축할 때부터 라돈을 저감화 할 수 있는 라돈 차단제인 ‘알파코트’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은 한번의 코팅으로 시멘트벽으로부터 방출되는 라돈을 저감화 할 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VOC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이 방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박 사장은 “라돈은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사람에게 위험한 물질”이라며 “오랫동안 노출이 되면 암을 유발시키는 라돈의 저감화 기술을 하루 빨리 개발해 라돈의 피해를 막는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알엔테크는 2004년 1월 설립한 기업으로 대전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라돈이란?
라돈은 무색·무미·무취의 불활성 가스로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시멘트·모래·건축자재 등에 함유되어 있다. 만약 라돈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폐속의 세포를 죽여 암을 유발시키는 주범이 된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폐암 사망자중 30%가 라돈 노출에 의해 사망할 정도다. 미국의 경우 라돈의 농도 측정값이 높으면 집값을 낮추기도 한다.
선진국의 경우 라돈의 측정값이 높으면 집값을 낮추기도 하는 등 이미 라돈의 위험성을 알고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올 5월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에서 라돈을 위험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라돈을 측정해 4pCi/l(피코큐리/리터, 라듐 1g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의 양)이상이면 ‘라돈 저감화’ 권고를 받게 된다.
별도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라돈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다. 실내 공기를 자주 순환시키면 시멘트에서 발생하는 라돈의 모체가 벽에 흡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 의] 알엔테크 박영웅 사장 TEL. 042-862-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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