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서울숲 식구들 총488종 살고있다”...서울숲에 서식하는 생물종 335종으로 조사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6월 조성된 이후 서울숲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숲의 변화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작년 11월부터 금년 5월까지 서울숲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류 8종, 조류 31종, 곤충류 95종, 저서생물 19종, 식물류 335종 등 서울숲의 생태계가 더 풍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숲내 연못에 서식하는 어류의 경우 주로 잉어과의 어종인 비단잉어, 잉어, 붕어, 금붕어, 향어 등과 망둥어과인 밀어, 갈문방둑, 민물검정말둑 등이 발견되었으며, 조류는 논병아리, 새매, 쇠오리 등 겨울철새 10종, 여름철새로왜가리 1종, 직박구리, 박새, 딱새 등의 텃새 17종, 힝둥새, 흰배지빠귀, 제주휘파람새 등 나그네새 3종까지 총 31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 323호로 지정된 새매가 출현하였는데, 새매는 흔하지 않은 텃새로 주로 들쥐, 작은새, 곤충 등을 먹이로 하는 맹금류이기 때문에 서울숲 생태계의 먹이연쇄가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육상곤충으로는 칠성무당벌레 등 딱정벌레목 11종, 남방부전 나비 등 나비목 11종,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노린재 목 15종, 아시아실잠자리 등 잠자리목 5종과 풀잠자리목 1종, 베짱이 등 메뚜기목 11종, 말매미충 등 매미목 2종, 어리별쌍살벌 등 벌목 5종 등 총 95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서울숲의 자연생태계가 아직 완전하게 안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마땅한 곤충류의 서식처가 없는데도 95종의 육상곤충이 출현한 것은 향후 서울숲이 도심의 곤충서식처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식물의 경우 서울숲 조성시 갈대, 수련 등 수생식물 20종, 갯버들, 물억새 등 습생식물 17종과 가래나무, 금낭화 등 육상식물 178종 등 총 215종의 식물을 식재하였는데,

작년 가을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총 335종의 식물이 발견되어 역동적인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새로 발견된 식물들은 바람, 조류의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련초, 여뀌바늘, 파대가리 등 다양한 식물(120종)이 새식구로 자리를 잡았는데, 향후 서울숲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숲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더욱 활기찬 생명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계 안정화 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서울숲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의 신나는 자연학습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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