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요령 발표

대구--(뉴스와이어)--상북도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여름철을 앞두고 축사내의 온도상승 억제와 가축의 사료섭취량 증대를 위한"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양축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축의 경우 적정온도보다 기온이 높을 때에는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하여 성장발육 속도가 떨어지게 되며, 또한 가축 스스로의 체온조절 기능을 상실한 한계온도를 고온 임계온도라 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가축생산성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발표한 가축별 여름철 주요 사양관리 요령을 보면 한우 및 젖소는 축사의 환기·통풍창은 넓고 크게 하고, 태양열 차단을 위해 천장이나 벽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오전 11시~오후 2시) 소에게 찬물을 뿌려주며, 소화되기 쉬운 양질조사료 급여와 함께 여름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돼지의 경우는 돈사내 송풍기나 대형선풍기와 더불어 모돈사에는 드립쿨링(drip-cooling) 시설을 설치하고, 돈사천장에는 물안개 분무장치와 적정사육두수(성돈 3~4두/평) 유지로 밀사를 방지하고, 포유모돈 사료에는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고, 신선하고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급여한다.

닭의 경우는 계사에 단열재 설치로 온도상승을 막고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지붕에 물을 뿌려 복사열 전도를 방지하며, 계사내는 자연환기보다는 환풍기를 이용한 강제통풍을 실시하여야 하며,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6대 실천사항
①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한다.
② 축사주위와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로 햇빛을 차단한다
③ 축사 및 운동장의 분뇨제거와 건조상태를 유지한다.
④ 파리·모기 등 해충방제와 축사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⑤ 깨끗한 물을 급여하고 비타민과 광물질을 투여한다.
⑥ 곰팡이가 발생하거나 오래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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