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동영상으로 머리땋기 패디큐어 배운다!”...생활정보형 UCC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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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4 09:11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자서 머리땋는 법, 여름철 페디큐어 등 20대 여성들이 일상생활중에 필요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업계에 따르면 20대 여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머리땋기 시리즈와 페티큐어 시리즈 동영상 클립이 확산되고 있다. 혼자서 머리를 쉽게 땋을 수 있는 노하우를 동영상을 제작한 이 클립들은 여성들의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스크랩되면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머리땋기의 경우 엠군 사이트(www.mgoon.com)에 처음 등장한 이후 네이브 블로그, 디오데오 등 동영상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최고 1일 12만번이나 플레이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법, 네일케어, 페디큐어 등 뷰티관련 동영상클립들이 동영상 UCC에 잇따라 등장해 여성 네티즌들의 기호를 맞춰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엠군 스마트클립코너에 올라온 페티큐어는 신체 노출 계절인 여름철에 여성들이 발톱을 예쁘게 꾸미려는 수요가 많다는데 착안해 제작된 동영상 클립이다.

페티큐어 동영상 클립은 집에서 간단한 재료를 준비해 혼자서 발톱을 예쁘게 손질하고 다양한 문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담고 있다. 엠군은 이밖에 스마트 클립을 통해 여름철 손 보호 노하우 등 간단한 미용법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웨터가 늘어지지 않도록 옷걸이에 정리하는 요령, 깔끔하게 셔츠접기 등의 동영상도 네이버 등 주요 포탈의 블로그 등에 스크랩되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따라하기 쉽고 일상 생활에서 효과가 좋아 여성층을 중심으로 매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는 것.

다모임(www.damoim.net) 사이트의 경우 마술이라는 섹션을 별도로 운영하며 손쉽게 마술을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을 모아 제공하고 있다. 카드마술, 담배마술, 손가락 마술등 특별한 도구 없이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마술의 기술을 엿보고 간단히 배워볼 수 있어 인기다.

엠군 스마트 클립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유엠씨이 김현식 콘텐츠개발팀장은 “동영상 클립의 장점은 복잡한 지식을 동영상으로 간단히 보여주는 점”이라면서 “기존 방송의 복제나 패러디의 차원을 넘어서 향후 생활의 지혜나 나만의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표현한 지식형 동영상 클립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g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