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두번째 BcN (광대역통합망) 상용화 시대 열어
BcN은 유선ᆞ무선ᆞ방송ᆞ인터넷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기능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통신망으로써, 정부가 추진중인 u-IT839 전략의 3대 첨단 인프라 중 하나이다.
KT가 이번 제주지역에서 상용 전환에 성공한 BcN(광대역통합망)은 기존 음성전화 서비스를 기준으로 200만 가입자,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준으로 50만 가입자를 각각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써, 그 핵심장비인 소프트스위치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적용한 것이다.
소프트스위치는 BcN의 두뇌역할을 하는 주요 장비로써 시외전화망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2004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이다.
KT는 2009년까지 현재의 시외전화망을 광대역통합망(BcN)으로 전환하고, 이미 단종된 노후화 시내 교환기는 매년 단계적으로 새로운 BcN장비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BcN(광대역통합망)이 완성되면 인터넷 등 모든 데이터와 음성이 IP망에 수용되고 유·무선의 통합으로 집안과 밖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가전제품이나 움직이는 자동차 등을 연결하여 원격 제어나 위치 추적이 가능해지는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KT가 시범으로 제공 예정인 고품질의 IP-TV서비스가 모든 가정에서 시청이 가능하게 되고, 양방향 데이터 방송이 가능해져 TV 하나로 인터넷 서핑은 물론, 홈 쇼핑 주문, 홈 뱅킹 은행 이체, 온라인 투표 등이 가능해져 통신과 방송이 하나가 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게 된다..
또한, 고객들에게는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각각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IP망에 의한 “보다 빠르고”“보다 저렴한”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통신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BcN 상용화가 본격화 됨에 따라 통신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 콘텐츠 및 지능형 단말기 분야에 대규모 신규 수요가 창출되어 국내 IT산업은 관련 투자 유발과 장비생산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되어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중수 KT 사장은 14일 오후 2시 대전시 문화동 KT대전 네트워크서비스센터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 등 150여명의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BcN 최초 상용화 기념행사”를 갖고 광대역통합망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개방형 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시연해 보였다.
남중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새로운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창출을 위해 그 동안 KT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로 BcN 상용망을 최초 개통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유비쿼터스 세상인 원더랜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여 고객에게 놀라운 감동을 주는 Life is wonderfull 세상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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