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코치 이동조의 ‘성공 공모전 기획하기 10계명’

서울--(뉴스와이어)--처음 공모전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기업이나 단체의 기획자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공모전 플랜을 짜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면 공모전 기획자가 실패하지 않는 성공 공모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공모전종합미디어그룹 '씽굿'(www.thinkcontest.com)의 이동조 국장(공모전코칭 전문가)이 '실패하지 않는 공모전 기획하기 10계명'을 제시했다. 다음과 같은 10가지 키 포인트를 점검해 둔다면, 실패하지 않는 공모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1. 공모전 기획시 목표를 분명히 정하라.

공모전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왜 공모전을 진행하느냐”를 물어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공모전 형식은 논문, 광고, 디자인, 아이디어 해외선발대, 리그대회, 모니터요원, 마케터, 체험단 등 각종 참여형 공모전까지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공모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업·단체 이미지나 제품의 홍보적인 측면,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 획득의 측면, 인재선발의 통로 측면 등이다. 물론 세 번째의 인재 선발의 요소는 주로 다른 요소와 동시에 진행된다.
만약 홍보적인 측면이라면 홍보에 효과적인 공모전 유형과 주제(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선택해야 하고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 획득이 목적이라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공모전 유형과 주제를 정해야 한다.
즉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공모전 형식이나 응모 대상자, 홍보전략 등이 각각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2. 성공 공모전에는 성공 포메이션이 있다.

공모전 기획자들은 공모전을 기획할 때 주로 공모전요강을 짜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공모 성격이나 부문, 그리고 주제를 정하고 작품을 모집하고 심사하여 시상하는 과정의 기획을 짜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이런 기획서를 토대로 공모전을 진행하다보면 그제서야 공모전 요강과 진행 이외의 중요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축구경기에서는 경기장 안 선수들을 최고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 포메이션이라는 것이 있다. 성공 공모전을 기획하는 것에서도 최적 포메이션이 있다. 바로 ‘4:4:2 전법’이다.
이는 ‘4(공모전요강·시상금 기획):4(홍보전략 기획:2(진행 기획) 전법’에 따른 기획이 필요하고 공모전 진행의 예산 분배 역시 바로 ‘4(40% 시상액):4(40% 홍보비):2(20% 진행비) 전법’에 맞게 짜야 한다는 것이다.

3. 첫 술에 최고의 작품을 원하지 말라.

공모전을 기획할 때 ‘최고의 작품, 수준 높은 작품’을 얻겠다는 목표를 일찌감치 세우는 기획자들이 많다. 물론 공모전에 좋은 작품이 들어오기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공모전을 처음 시행하면서 이런 희망은 사실 실망으로 쉽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작품을 어떻게 활용해야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상부에 보고한 기획자라면 더 난감할 수 있다.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언제나 수준 높은 작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처음엔 오히려 공모전을 많은 대상자들에게 폭넓게 인지시키고 저변을 확대시키는 등 공모전 자체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그것이 토대가 되어 정착될 때 수준 높은 작품들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4. 사전 설명회가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의욕적으로 사전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그러나 일정을 공고해 놓은 후 설명회 참여 신청자들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도 적지 않
다. 공모전 진행에 앞서 성공적인 사전 설명회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의외로 잘 모르는 공모전보다는 도전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대형 공모전, 대기업의 공모전, 인기 있는 공모전 등일 때가 유리하다. 무작정 설명회의 프로그램을 공지하기보다는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설명회의 필요성을 느낄 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홍보에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

공모전 기획자들이 의외로 홍보전략을 수립해 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모전의 핵심은 홍보에 있다. 공모전을 기획하는 일보다 오히려 공모전의 홍보전략을 기획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담당자들은 이 홍보 전략을 소홀히 해 나중에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가 흔다다. 공모전 시행을 기획하는 동시에 어떤 방법으로 이 공모전을 홍보할 것인가의 전략도 세워야 한다.

6. 좋은 작품, 많은 참여는 홍보에서 출발한다.

좋은 작품이 응모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많은 참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 주제와 관련 있는 정확한 타켓 도전자들이 많이 참여해야 한다. 이는 모두 홍보와 직결돼 있다. 결국 좋은 작품, 많은 참여는 공모전 홍보에서 출발하는 것이며 홍보전략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성패나 다름없다는 말이다.

7. 많은 작품 부문으로 나누지 말라.

공모전을 기획할 때 기획자들은 어떤 응모부문을 마련할지 고심한다. 어떤 공모전은 모집분야가 5∼6개의 부문을 넘어서는 것도 있다. 기획자들은 한 번 진행하는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얻고자 욕심을 부리고 싶은 게 당연지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제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부문은 도전자들에겐 골라서 선택한다는 즐거움보다는 산만하고 명쾌하지 못한 공모전이란 인식이 들게 한다. 공모전 성격에 맞게 부문, 서로 연관 있는 부문 2-3개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8. 시상금 액수나 특전에 신경 써라.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의 경우 당선작 시상금은 300만원 정도. 공모전에 따라 200만원에서 500만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젠 1000만원의 만만치 않은 시상금을 주는 공모대회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또 입상자들에겐 입사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취업특전은 주로 서류전형 면제 및 면접시 가산점 부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 인턴기회 인턴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이들에게 입사 등의 특전을 주고 있다.
도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1등 시상금 액수나 채용특전에 차별적이고 적정한 수준을 제시하라.

9. 최소 공모전 기간은 한 달로 잡아라.

공모전을 기획할 때 공모전 기간을 급하게 잡지 말아야 한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도전자들이 적당한 공모전준비 기간으로 1달 내외를 꼽고 있다.
오늘 공모전을 공고하면서 1주일 뒤 작품을 모집하는 것보다 한 달 정도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이 많은 참가자들을 이끌어내 낼 수 있다. 홍보 또한 최소 한 달 정도 기간이 적당하다.

10. 응모 대상자를 너무 다양하게 하지 말라.

공모전 기획자는 응모자격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열어두면 더 많은 참여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떤 공모전은 초중고 학생부문, 교사부문, 전문가 부문, 대학생 부문 대상자를 다양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도리어 큰 약점이 생긴다. 바로 홍보전략 수립이 어려워진다. 공모하니 참여할 사람은 알아서 참여하라는 식으로 공모전을 홍보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응모대상자를 분명히 정하라. 그리고 집중적으로 그 집단에 홍보하라. 그리고 공모전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대학생임을 명심해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Thinkcont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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