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세계관광기구(WTO) 협력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03년 SARS 발생 이후 질병과 테러, 자연재해 등의 여러 위협과 위기에 처했으나 2005년에는 전 세계 평균 성장률(5.5%)을 넘는 7%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문화부와 세계관광기구(WTO)는 이처럼 아태지역이 세계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주목하며 지역 내 관광진흥활동지원을 통한 교류 확대, 이해 증진, 그리고 안전과 평화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문화부-세계관광기구(WTO) 협력사업 MOU를 6월15일 19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체결한다.
양자간 협력사업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지원, WTO에서 실시하는 관광 연수 프로그램인 ‘프랙티컴’(PRACTICUM) 참가 지원, 지역 내 관광동향(인·아웃바운드) 연구, 역내 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한-WTO 협력 사업은 문화관광부가 2004년 UNWTO 산하의 ST-EP 재단(관광발전을 통한 빈곤퇴치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고, 2005년 WTO 집행이사회의 의장직에 선임되어 남아시아 지진해일 복구 등 세계 관광분야 주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등 최근의 활발한 관광외교 활동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문화부(김명곤 장관)는 “WTO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관광 분야 노하우와 WTO의 컨설팅이 투입됨으로써 국제사회,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분야 발전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안전과 평화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부-WTO 협력사업 MOU 체결’식에는 WTO 집행이사회 이사국 주한 대사 20여 명이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발생한 지진사태와 관련 WTO 차원의 협력 방안 등 관광분야 변화와 위기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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