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 의원 “여성 능력 100% 발휘할 수 있는 친화적 정책 수립 시급”
주제 발표를 한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산업자원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위원이기에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미흡한 가운데 주어진 권리마저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해 여성의 사회참여가 제약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육아문제는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라며 “현행「영유아보육법」은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로 하여금 직장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나, 올 6월 현재 보육시설 설치대상 사업장 총 213곳 중 45.5%에 해당하는 97곳이 버젓이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산시키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 특히 산업기술정책에 여성기술인력의 참여를 확대하여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기본적으로 여성이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며, 여성에게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 및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이 가능하도록 일정 부분 정책적으로 배려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한편,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최순자 회장은 여학생들의 기술분야 전공 및 사회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WATCH 21 등과 같은 사회적 인식제고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 하였다
* WATCH 21(Woman's Academy for Technology CHanger in the 21C) : 이공계 여성 연구팀(여고생, 석, 박사생, 지도교수)의 산학협동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우수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사회성과 리더쉽 함양
또한, 여성 기술인력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이공계 여학생들의 진학설정 및 사회진출에 관한 조사를 통해 이공계 여성인력의 활용현황 분석 및 통계자료 확보도 시급하다고 역설 하였다
이에 산자부 오영호 차관보는 산업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여성기술인력의 비중이 2008년까지 5%(건수 기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300억원), 신기술중소기업인력지원(100억원)의 15%를 여성 참여과제로 하는 방안 등 산업기술개발사업 선정, 평가시 여성이 총괄책임자로 지정된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고, 필요시 강제 할당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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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1일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