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이주노동자 특집 다큐멘터리 ‘율리네 이야기’

서울--(뉴스와이어)--인도에서 온 여자와 한국남자가 전통혼례를 올렸다. 이 한쌍의 부부가 펼치는 한국에서의 신혼일기를 담아본다.

소개로 만나 알콩달콩 살고 있지만 불법체류로 온 부인 율리 때문에 쉽사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데 율리는 우선 병원에 가려고 해도 의료비가 만만치않다. 불법체류자여서 의료보험 적용도 받지 못한다. 거기에 단속이라는 게 있어서 외출 자체를 마음껏 하기도 힘들다.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찾은 병원. 병원을 찾아오기도 이주노동자들에게 힘든 결정이다. 단순 감기라도 한번 와서 치료받는 게 그들에게는 너무나 힘들다. 그것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공통된 걱정이이기도 하다. 이주노동자의 실태는 심각하다. 간단한 의료에서부터 그 문제는 시작된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는 의료기관들이 지정 병원들을 지정해주시고 거기에 실제로 미등록 불법 체류라고 하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갔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잇게끔 하는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료문제뿐만 아니라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의 경우 언제 자기가 단속이 되어서 강제 출국 조치될지 모르는 두려움 때문에 항상 피해다녀야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주노동자들의 또 하나의 큰 걱정거리는 이주노동자 2세. 다수의 아이들이 지금처럼 비자가 없는 상태이다. 불안정한 상태에서 학교를 다니게 방치하는 것은 인권적으로 더 문제가 있다. 2004년에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코시안의 집’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기는 아이들 보육과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에겐 지금 합법적인 교육이 절실하다.

한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이들이지만 의료나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혜택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실태를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함께 생각해본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연락처

최정희 3475-5056 016-283-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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