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감독, “정지훈은 열정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배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지훈(비)’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 감독 ‘박찬욱’과 타임지 선정 100인에 뽑히며 세계적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는 ‘정지훈’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는 것. 본명인 ‘정지훈’이란 이름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비는 ‘연기에 대한 자신의 모든 선입견을 깨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촬영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가끔씩 가수 활동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외에는, 계속해서 부산에 머물며 연기에 대한 감(感)과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것.
촬영, 조명, 의상 등 <친절한 금자씨>의 제작진이 다시 만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코믹한 영화인 만큼 촬영 현장 또한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다. 배우와 스탭들은 부산에서 3개월째 촬영을 이어가며 더욱 탄탄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특히, 스크린에 첫 데뷔하는 정지훈은 박찬욱 감독 외에도 오달수, 임수정 등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 전부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우들에게 특별 연기지도를 아끼지 않았던 박찬욱 감독은 현장의 정지훈을 지켜보며 “정지훈은 신인 연기자답지 않게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현장에서 보면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하다가도 10초 안에 눈물을 글썽일 만큼 감성 또한 풍부하다”며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정지훈에 대한 느낌을 표현했다.
자신이 소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타인의 성격, 특기 등을 훔치고 다니는 남자 ‘일순’(정지훈 분). 독특한 헤어 스타일만큼이나 엉뚱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정지훈은 촬영 현장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배역에 몰입,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수정과 정지훈이 만들어내는 엉뚱하고 귀여운 커플의 예측불허 사랑 이야기는 올 겨울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임수정)와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오는 7월초까지 촬영 후 12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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