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 55.2% ‘수시 1학기 지원 계획 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10일부터 5일간 대입 수험생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수험생 55%(649명)가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지난 해 2만6,849명(전체 6.9%)보다 1천7백여 명 늘어난 2만8,544명(전체 7.6%)으로 지난 6월 평가원 모의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최소 61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33만5천여 명('지원계획 있다'는 55%)의 수험생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눈치경쟁 예상된다.
특히, 이번 ‘수시 1학기 지원계획’설문 결과에서 학생들의 성적분포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 입학이 가능한 전국 누적 50%의 중위권 수험생이 44.2%(519명)를 차지해 18.2%(214명)의 최상위권(전국누적 4%), 25.3%(297명)의 상위권(전국누적 10%)보다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대거 지원하던 예년과 달리, 재학생들이 2008학년도 대입제도 변경으로 인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재수생과 경쟁을 피하고 '수시1학기 모집'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욱이 수험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 수를 묻는 질문에서 수험생 과반수(52.0%)가 '2~3개 대학'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1개 대학이 30.8%, 4개 대학 이상 복수 지원하겠다는 수험생은 17.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시 1학기 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에서 수험생 중 '일단 경험삼아 지원한다'가 64.5%(758명)가 가장 많았고 '모의수능 성적 부진'(20.5%)에 이어 '내신 성적이나 논술면접에 자신있다'는 수험생은 15%를 차지했다.
'수시1학기 지원 유형'에 대한 설문에서는 '못 먹어도 고! 상향지원 하겠다'고 답한 '로또형' 수험생이 41.9%(492명)로 '적성과 진로에 따른 소신 지원'하는 '안전형'(38.9%, 457명)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설문에서 응답한 '로또형'(25%)의 수험생보다 17%가 증가한 결과이다. 반면에 당시 안전형(51%) 지원 유형이 대폭 감소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입시 지원전략'이 중요한 2007학년도 대학입시를 예고했다.
'로또형' 다음으로 수험생들은 '한 달간 논술 구술 준비'를 하겠다는 '벼락치기형'이 7.6%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 성적을 자신'하며 다단계 전형 등으로 돌파하겠다는 '유비무환형'도 7.1%에 이르렀으며, '뚝심' 있게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하겠다는 수험생은 4.5%에 그쳤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험생 선배들이 좋은 점수를 받고도 높은 경쟁률로 인해 대거 탈락하고 일부 상위권 대학, 학과의 경우 다소 상향 지원해 예비 합격자 통지를 받았던 수험생들이 '소신지원 유형'보다 대학 합격에 성공한 것을 확인함으로써 바뀌어진 지원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수험생들 대부분 '수시 1학기 성공전략'에 대해서는 수험생 60%가 "자신에 맞는 대학, 학과 선택"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하향, 상향 지원의 배분(21.6%)이라고 답해 앞선 설문 결과를 재확인했다. 이어서 수험생들은 '논술면접 중점 준비(8.9%)와 '가급적 여러 차례 지원(8.6%), '평소부터 수시 준비를 한다'(7.8%)라고 각각 답했다.
이에 대해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1학기를 지원하는 재학생들이 무작정 아무런 준비 없이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수시1학기에 승부를 보려고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수시2학기나 정시모집까지 망칠 수가 있기 때문에 올인 하는 자세를 버리고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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