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어윤대총장,이공계 학장과 해외대학 벤치마킹 나서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던 고려대(총장 어윤대)가 과학 고대로의 성장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6월 19일(월)~6월 27일(화)까지 8박 9일간 어윤대총장 지휘 하에 이공대, 의과대 학장 등 18명의 벤치마킹단을 꾸려 미국, 캐나다, 일본의 선진대학을 방문한다.

그동안 고려대는 전통적으로 법대, 정경대등 문과계열에서는 비교 우위를 보여 왔지만 이공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윤대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이공계를 혁신해야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이공계 분야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번 벤치마킹동안 방문하는 곳은 캐나다의 UBC(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미국의 남가주대학, 일본의 와세다 대학 등 3개 대학이다.

UBC는 영국 더 타임즈 대학평가에서 50위내에 든 선진대학으로 대학원 과정은 의대와 법대가 유명하고 학부는 과학분야가 뛰어나다. 특히 당뇨분야에서는 세계최고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남가주대학은 1880년에 설립된 남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으로 미국에서도 연구 활동이 활발한 대학으로 평판이 나있고 대학원 경쟁력은 세계 1위다. 남가주대학이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는 연구 분야는 유전치료, 노화연구, 암 연구, 지진현상 연구, 인터넷 및 정보처리 분야 등 다양한 첨단 연구 분야며 미국 최대 규모에 속하는 의과대학 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6만 1천평에 달하는 건강과학 캠퍼스는 지역의 약학 연구의 산실로 유명하다.

일본의 와세다 대학은 1882년 정계의 재야 지도자였던 오오쿠마 시게노부에 의해 창설된 대학으로 올해 개교 124주년을 맞이했다. 와세다 대학은 법대, 정경대, 이공대 분야가 유명하며 와세다대는 일본의 고려대학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UBC를 방문하게 될 고려대 벤치마킹단은 UBC와 고려대의 연구 현황을 각각 소개하고 UBC의 공업 연구 센터와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고려대측이 한국의 BK21과 고려대의 BK21에 관해 소개한다.

23일 방문하는 미국의 남가주대학에서는 예술과 과학 그리고 공학에 관해 2시간 가량 토론을 벌이게 된다. 식사 후 1시 30분부터는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진행하는데 첫 세션은 정보 과학기술, 소프트웨어, 일렉트로닉 시스템을 주제로 한다. 세션2는 화학, 화학공학, 물리학, 재료과학에 관해 이어서 세션3에서는 생물학, 생명과학, 지구환경과학에 관해 각 전문교수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6일 방문하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에서는 와세다대 교수진과 고려대 교수진이 스몰그룹세션이 열린다. 세션은 엔지니어링, 자연 과학, 생명과학에 관해 진행된다.

이번 벤치마킹은 어윤대 총장이 직접 선두 지휘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어총장 외에도 박영인 연구처장, 김건 이과대학장, 김수원 공과대학장, 최상용 의대학장, 생명과학대 김병철 학장을 비롯해 의대,공과대,이과대 학장, 부학장, 교수 등이 참가한다.

어윤대 총장은 “이공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금번 벤치마킹을 기획하게 되었다. 고려대 이공계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 “금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려대는 국제적 교육환경의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그에 대응하는 실천적 모색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세계 선진대학의 현실과 조건, 그리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고려대의 미래에 대한 객관적 시각과 이공계 발전의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해 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를 통합해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2004년 과학재단에서 9년간 90억원을 지원받는 식물신호전달센터 프로젝트를 따내기도 했다. 공과대학은 기업체와 연계하여 주문형 석사제도를 신설하는 등 준비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는 2단계 BK21사업에서 28개팀에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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