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뢰 8월에 충북 동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
기상청(청장 李萬基)은 2005년('05. 1. ~ '06. 2.)에 발생하였던 낙뢰관측 자료를 분석하여 낙뢰연보를 20일 발간하였다. 이 낙뢰연보는 기상청이 전국에 설치하여 운용중인 7소의 낙뢰센서에서 관측된 자료를 분석하여 정리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낙뢰연보에는 인구밀집지역인 대도시(서울, 부산, 대전, 광주, 인천, 강릉)와 도별(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로 구분하여 그 지역에서 발생한 낙뢰자료를 월별로 상세지도와 함께 발생횟수를 그래픽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의 이해와 활용에 편리하도록 제작되었다. 기상청은 2005년 낙뢰연보를 유관기관, 대학 등 공공도서관, 국·공립연구소 등에 배포하여 낙뢰연구 및 통계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2005년에 발생한 낙뢰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8월에 61만4천6백45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1월에는 1백84회로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4백36회로 가장 적게 발생하였고, 충청남도 동북부 지역에서 1만9천6백65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서울에서는 양천구내에 57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강서구내에서 가장 적은 4회로 분석되었다.
낙뢰에 안전한 장소는 자동나, 버스, 열차 및 콘크리트 내부가 비교적 안전하며, 일반가옥의 내부에서는 전선, 전화선, 안테나 선 등으로부터 약 1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고, 전원플러그는 모두 뽑아 두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중에는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가까운 건물이나 자동차내부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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