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 개시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인터넷 메신저 시장에 새로운 지각 변동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초 이후 1년 여간 네이트온에 메신저 시장 1위 자리를 내주었던 MSN이 최근 1위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SN은 6월 20일 오후 2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밖에 기업형 서비스인 ‘아이버디’, ‘콘텐츠 팩’ 등을 대거 선보이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MSN측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이런 서비스 개편이 1년 여간 지속되어 온 네이트온의 독주를 깨고, 1위 자리 탈환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N 메신저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기존 메신저에 비해 크게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과 편리성으로 이용자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유폴더’ 기능은 기존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간 자료 공유를 위해 사용되던 기능을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메신저 대화 상대로 등록된 사람끼리는 간단히 폴더를 만들어, 파일전송 없이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수 많은 대화 상대 중 특정인을 대화명, 메일주소로 검색해 찾을 수 있는 ‘대화상대 찾기’기능, 대화 상대방만이 알아볼 수 있는 대화명으로 바꿀 수 있는 ‘별명 붙이기’ 기능 등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조만간 한글화 서비스가 시작 될 ‘라이브닷컴’, ‘윈도우 라이브 메일’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의 연동, 그리고 최근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이버디’와 ‘콘텐츠 팩’ 서비스 등도 메신저 시장 1위 재탈환에 주요한 무기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5월 초 시작된 MSN 메신저를 통한 ‘무료 SMS / MMS 서비스’는, MSN에서 타 메신저로 이동한 사용자들 중 가장 많은 49%가 ‘무료 SMS’를 그 이유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후의 메신저 시작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월 MSN이 시장조사기관 TNS와 공동 진행한 메신저 이용 조사에서 밝혀진 바이다.

MSN 측은 이러한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그간 실제 대화를 위해서는 MSN 메신저를 이용하면서도, 문자 메세지 등 부가 기능을 위해 경쟁사 서비스를 병행하여 사용하던 이용자들의 MSN메신저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N의 이구환 상무는 “경쟁사와 1년 이상 벌어졌던 격차가 단시일 내에 역전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최근 론칭한 서비스들은 분명 고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1위 재탈환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현재 http://get.live.com/messenger/overview 또는 MSN 홈페이지 (www.msn.co.kr)를 통해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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