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보너스로 직원사기 높이는 기업
토고가 한국에 이어 스위스에도 패배했다. 패배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월드컵 보너스로 몸살을 앓았던 터라 토고 선수들의 사기에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 기업도 직원이라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뛰는 하나의 축구팀에 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CEO 또한 감독이 아닐까? 감독으로서 CEO는 전략에도 능해야겠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도 중요하다.
최근 국내기업이 월드컵 보너스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어 화제다. 물가조사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회장 노영현, www.kpi.or.kr)는 2006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갈 경우 전 직원에게 100%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8강에 진입할 경우에도 100%를 동일하게 지급한다. 더욱이 4강에 오르면 200%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해 직원들의 사기가 높다고 한다.
월드컵 열풍에 자칫 업무능률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사)한국물가정보 직원들은 피곤을 모를 정도. 토고전에서 승리한 날에는 전체회식으로 전 직원이 함께 승리를 자축했으며, 프랑스전에서 좋은 성과를 낸 날에도 회식을 하며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고 한다.
(사)한국물가정보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가 4강에 올라 전 직원에게 150%의 보너스를 이미 지급한 바 있다. 2002년도에는 16강, 8강, 4강 진입 시 각각 50%의 보너스가 할당됐다. 내친 김에 전 직원이 응원할 수 있도록 회사 내에 대형 TV를 설치했다고 한다.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우리의 승리로 이끌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전략과 리더십이 신명나는 회사를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한다.
한국물가정보 개요
(사)한국물가정보는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전문 가격조사 기관 및 원가계산용역기관으로서 1970년부터 국내 최초의 물가지인 월간 종합물가정보 와 연간 종합적산정보 등의 물가 및 가격 관련 정기간행물을 발행해 온 사단법인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k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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