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산업 R&D 정부지원 규모 대폭 증가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도 국내 185개 조사대상 의약품산업체의 전체 연구개발비 규모는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3,219억원이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지표인 연구개발집약도의 경우 전년보다 0.76포인트 상승된 4.69%로 나타나 의약품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 연구개발비 중 89.2%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조달하였고, 정부지원 비중은 3년 연속 감소세로 8.3% 수준에 그쳤다. 연구개발비 지출비목별로는 인건비의 비중이 40.5%로 가장 높았고 원재료비가 18.5%였으며 기타경상비가 2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단계에 대한 사용 비중이 52.6%로 가장 높았고 응용단계가 37.3%였다. 사용용도별로는 신제품개발에 56.3%를 사용하였으며 기존제품개선에 21.5%, 신공정개발에 13.3%를 사용하였다.
재원별 현황자체부담정부재원그외89.2%8.3%2.4%지출비목별 분포인건비원재료비기타경상연구비그 외(자본지출)40.5%18.5%30.1%10.9단계별 사용현황개발응용기초52.6%37.3%10.1%용도별 사용현황신제품개발기존제품개선신공정개발그외56.3%21.5%13.3%9%
의약품산업 기업체의 등록구분별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보면 거래소 상장기업이 총 연구개발 투자액의 76%를 차지하였고 코스닥 등록기업이 8%, 기타 공시기업이 16%를 차지하여 거래소 상장기업이 국내 의약품산업 연구개발 투자를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의약품산업 매출액 10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이 전체 공시기업 연구개발 투자액의 55.8%를 차지하여 의약품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소수의 거대 제약기업들에 의해 주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약품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2004년도 정부지원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294억원이나 증가한 965억원으로서 2002년도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을 기록하였다. 지원 과제수는 전년도 572과제보다 다소 줄어든 540개 과제를 지원하였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단계에 대한 지원이 4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이 전년도보다 352억원 증가한 408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응용연구의 비중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주체별로는 대학에 대한 지원규모가 335억원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연구소가 269억원, 기업이 265억원이었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포함)가 가장 많은 432억원을 지원하였고 과학기술부가 323억원,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 포함)가 173억원 순이었다. 의약품 개발 단계별로는 보건복지부의 개발단계에 대한 지원 비중이 58.6%로 제일 높았고 과학기술부는 전 단계에 대한 고른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 정부지원은 연구개발비 지원규모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전체 지원과제수가 감소하여 과제가 대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초연구를 주로 담당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소액과제 위주로 지원하면서 전체 과제수를 늘렸고, 개발단계를 주로 담당하는 기업은 개발비 규모에 맞게 대규모 지원을 하였다.
2004년도에 의약품산업 기술무역수지가 처음으로 13,856만 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였다. 국가별로는 독일에 대한 흑자 규모가 1,43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본 보고서에는 의약품산업 연구개발 기관 및 인력 현황, 각 공시기업별 연구개발 투자현황, 특허동향, 기술도입 및 수출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본 보고서 전문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의 육성 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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