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스위스전 우천예보에 길거리 응원 대응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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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6-06-21 10:28
서울--(뉴스와이어)--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매출 성수기를 맞고 있는 편의점이 스위스전인 24일 새벽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크게 부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1위 업체인 훼미리마트는 토고전에 이어 프랑스전에서도 매출이 급상승곡선을 그리며 평일대비 150%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도 사상최대의 길거리 응원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김밥 등 먹거리 상품제조, 상품별배송, 인기상품 재고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스위스전인 24일은 16강 진출이 판가름 나는 중요한 경기이고 이번 주말이 초·중·고생에게는 ‘놀토’여서 길거리 응원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생들 그리고 휴무일을 맞은 직장인들의 대거 참가가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훼미리마트는 삼각김밥 등 먹거리 야식상품 제조에 필요한 쌀, 식빵류 등 식자재를 주문, 대기하고 있었으나 장맛비로 인해 자칫 그 동안 주문한 재료들이 폐기처분 될까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한국-미국전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전국 80여곳에서 68만명의 시민들이 길거리 응원을 한 전례도 있고 경찰청에서도 프랑스전 수준인 전국 70만명의 길거리 응원인파를 예상하고 있어 주문한 식자재들을 전량 투입할 예정이다.

훼미리마트는 우선 삼각김밥 등 먹거리 야식을 준비하는 전국 3개 전문 도시락 공장의 생산량을 평일 25만개 수준에서 80만개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배송차량도 프랑스전 대비 20여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 550대를 운영, 당일 예상되는 교통혼잡과 물량배송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광화문, 시청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86곳 길거리 응원지역 인근점포는 수중응원전에 대비 일회용 우의(1000원)를 10만개 긴급 수배하여 점포에 공급할 예정이며 따뜻한 커피, 컵라면용 온수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광화문점’ 이병철 점장은 “수중전 대비 일회용우의를 3000개를 준비했고 비가 올 때 판매가 늘어나는 커피, 컵라면 등도 평소 대비 10배정도 주문, 삼각김밥, 생수, 맥주 등 많이 찾는 간식용 상품은 프랑스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극장, 대학가, 찜질방 등 실내응원지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 해당되는 점포에서는 상품준비를 평소보다 2배 이상 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가 등에 위치한 일반 점포도 맥주 및 야식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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