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아트홀 화요상설무대 첫 공연 ‘창포물에 머리감고’ 성료
(사)한국국악협회 포항지부가 마련한 이날 공연에는 영남민요 ‘삼베삼는 소리’, ‘베틀노래’, ‘나물노래’와 부채춤, 가야금병창 ‘신라고도가’, 판소리 흥보가 중에서 ‘두손 합장’, 사물과 모듬북 공연 등 다채롭고 구수한 우리가락이 여름밤의 흥취를 북돋았다.
본 공연에 앞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이 화요상설무대의 첫 공연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Psalm(싸~암) 150”, “그날을 위해” 두 곡을 불러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정숙(용흥동, 40)씨는 “포항에 살아도 효자아트홀에 갈 기회가 잘 없었고, 특히나 국악공연은 보기가 힘들었다”며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포스코에서 효자아트홀을 빌려 주니 고맙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6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화요상설무대”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역량있는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효자아트홀 무료 정기대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선(220-1257)이나 서류접수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지난 1980년 2월에 개관하여 26년동안 331건의 공연과 273편의 영화를 상영하였으며, 연극, 무용, 연주회,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476만 4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을 충족시키며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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