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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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06-06-21 11:42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도서관계의 숙원이었던 국가대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탄생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은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자료 23만여책을 소장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구 학위논문관, 강남구 역삼동 소재)을 오는 6월 28일 개관하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면적 2,435평,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층에 어린이자료실과 외국아동자료실, 2층에 멀티미디어실과 전시실, 3층에 청소년자료실과 연구자료실, 4층에 독서토론실, 세미나실, 강당, 서고자료실을 배치하였으며, 지하 1층에는 휴게코너를 두어 이용자가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고, 향후 도서관의 여러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관련 활동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신기남 세계도서관정보대회조직위원장, 한상완 한국도서관협회장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계, 학계, 아동문학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 주요행사로는 제막식, 애니메이션 해설판소리, 비전영상물 상영, 희망퍼즐 맞추기, 가족 이야기잔치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명 아동문학가가 소장했던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준 윤석중, 강소천, 박홍근 작가의 유족에게 국립중앙도서관장의 감사패가 전달된다.

한편, 6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실에서 개관기념 전시회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 - 한국 아동문학 이야기』를 개최하며, 1910년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주요자료 250여점을 전시하여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정보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내외 아동자료 및 관련 연구자료의 체계적 수집, 어린이 도서관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향상,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및 문화프로그램 개발 보급, 국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으로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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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팀 이경애 02-345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