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야생동물구조교육 전국 실시

2006-06-21 16:20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http://www.cgrb.org) 은 내주(6/26,월 ~6/30,금), 문화재청, 대한수의사회,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구조교육을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5개 지역에서 5일 동안 순차적으로 열리는 ‘야생동물구조교육’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금년으로 3회를 맞는 ‘야생동물구조교육’은 전국 유일의 야생동물 구조 교육으로서 지금까지 약 1,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교육내용으로는 야생동물의 응급처치에서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기초에서 전문영역을 두루 폭넓게 다루며, 야생동물 마취, 수술 전 처치과정, 각종 응급 밴딩 방법, 발목매듭 제작 및 장착법, 꼬리깃 싸개 장착법 등, 다친 야생동물 발견 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야생동물구조의 실제적인 내용을 실습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26일 대전(정부청사강당), 27일 목포(국립해양유물전시관), 28일 진주(경상대학교), 29일 안동(한국국학진흥원), 30일 강릉(단오문화관) 모두 5곳으로, 각각 1일 과정이며 교육 시간은 오후 12:30부터 저녁 6:30까지 이다.

참가신청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으며, 문의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전화 02-888-2744, 02-880-1274, E-mail cgrb@cgrb.org, 홈페이지 www.cgrb.org 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서울대 이항 교수는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소중한 야생동물이 농약중독, 자동차 사고, 불법 포획 등으로 다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현재 야생동물 응급구조나 치료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부족으로 올바로 대처하는 경우가 적다” 라고 밝히고, “범국민적으로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구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국가지정 소재은행으로서, 천연기념물 지정 동물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유전자원 수집, 보존, 연구를 위하여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지역에서의 천연기념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활동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전문적인 구조활동을 위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cgrbank

연락처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이항 교수, 02-888-274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