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최초로 9천6백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성공적 건조 및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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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코스피 010140
2006-06-22 11:06
서울--(뉴스와이어)--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6월22일 현존하는 컨테이너선中 세계 최대 크기인 9천6백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인 중국 CSG측에 인도했다.

지난해 7월 당시로선 세계최대 크기인 9천2백TEU급 건조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은불과 1년만에 컨테이너선 건조기록을 갱신함으로써,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1등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

同선박은 폭 46m에 길이 321m 로서 63빌딩보다 43m가 더 길뿐만 아니라,20피트 짜리 컨테이너 9천 6백개를 적재할 수 있는데, 이를 칼라 TV와 휴대폰으로 환산하게 되면 29인치 칼라 TV 130만대 또는 휴대폰 5천만대를 한꺼번에 운반할 수있는 거대한 선박으로서 이날「Xin Los Angeles」로 명명됐다

특히 同선박은 ▲진동 최소화 공법 적용 ▲구조적 안정성 보강 ▲親환경 설계채택 ▲경제성 극대화 등 기존의 컨테이너선 대비 안정성은 물론 운항효율성확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 선박이다.

먼저 선박 건조시 프로펠러 끝부분의 각도를 조절하여 운항도중 선체에 전달되는 압력이 20%이상 감소될 수 있는 진동최소화공법을 적용한 데 이어, 15미터높이의 파도에서도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선수와 선미 부분의 구조안정성을 보강하였으며, 親환경 엔진을 채택하여 질소 산화물의 배출을 최소화시켰음은 물론 동일한 양의 연료를 소모하면서 7천TEU급 보다 컨테이너를 3천개가량 더 적재하고도 동일한 속도인 26노트로 운항할 수 있는 경제적 선형을갖췄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역사는 지난 1999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5천TEU급 컨테이너선이 주종을 이루던 지난 '99년도에 세계최초로 6천2백TEU급컨테이너선을 개발한 이래 ▲7천7백TEU급(`00년) ▲8천백TEU급(`02년) ▲9천6백TEU급(`03년) 컨테이너선을 연이어 개발하여 수주로 연결한 바 있으며, 지난2004년에는 세계최초로 1만2천TEU급 개발에 성공하여 불과 7년여만에 세계시장에서의 컨테이너선 크기를 약2배 가까이 확대시킨 성과를 가져왔다.

삼성중공업이 이처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의적절한 투자와 연구개발의 성과 덕분이다.

지난 1997년 대덕선박연구센터內에 건설한 길이400m 규모의 세계최대 예인수조는 ▶인공파도 및 조류를 발생시켜 실제 바다와 똑같은 환경을 재현해놓은 상태에서 모형선박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 후 ▶운항상태를 최첨단장비로 측정, 연구, 분석하는 新선형 개발의 産室이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일한 엔진 출력下에서더 많은 컨테이너를 싣고도, 동일한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효율적인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연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관련 개발, 수주, 건조 등 全부문에 걸쳐 기록을갱신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181척의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건조한 데 이어, 세계적으로 발주된 9천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73척中 33척을 수주함으로써 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동일한 조건下에서 더 많은 화물을 더 빠르게 실어나를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컨테이너선의 핵심기술이라면서, 이미 개발이 완료된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시장 先占에 주력하는 한편, 1만4천TEU급에 대한 연구및 개발 또한 병행하여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삼성중공업이 차지하고 있는독보적인 위상 또한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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