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대게자망 개발, 2007년 산업화 추진
이번 설명회에서는 바다에서 조업 중 유실된 어구가 수산자원 및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나일론과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대게자망의 어획성능 및 생분해성 자망의 물리적 특성에 관하여 발표하고, 이어서 산업화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게는 경북 후포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왕돌초 주변해역에서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6개월간 5~20톤급 300여척의 자망어선에 의해 어획되고 있으나, 대게자망용 그물감은 합성섬유인 나일론으로서 가볍고 질기며 유연성이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분해되는데 수 백년이 걸린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특히 조업 중 바다에 어구가 유실되면 유실된 어구에 수산생물 자원이 걸려 사망하게 됨으로서 수산자원을 감소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대게자망은 22개월 지나면서 자연 분해되기 시작하여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으며, 어획성능도 기존 나일론과 대등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기존 나일론보다 0.6배 정도 고가인 점이 단점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를 어업인 및 수산관계자와 공유함으로써 대게자원의 관리 및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생분해성 어구의 실용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자원관리조성본부 수산공학팀 팀장 신종근 연구관 박성욱 연구사 배재현 051-720-2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