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컬러 필터 없는 LCD 신기술 본격화

대전--(뉴스와이어)--‘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지금 전세계는 6월 개막된 “독일 월드컵” 축구전쟁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이러한 월드컵의 감동을 보다 생생하게 즐기기 위한 것의 하나로 대형 디스플레이 TV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LCD 개발 업계에서도 최근 저비용 고성능의 액정패널기술 개발을 위한 치열한 기술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Liquid Crystal Display)는 컬러필터를 이용하여 색상을 표현하는 "공간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컬러필터 없는(CFL: Color Filter-Less) 새로운 LCD는 적색ㆍ녹색ㆍ청색의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miting Diode)를 “순차적”으로 발광시켜 화소의 색상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최근 이를 적용한 저비용, 고성능의 LCD 패널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의 CFL-LCD는 기존 LCD에 비해 컬러필터에 해당되는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기존 LCD에 비해 높은 색재현성을 제공하고 친환경적 이어서 차세대 LCD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5년까지 LED 백라이트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이를 구동하기 위해 필드 순차구동방식을 적용한 CFL-LCD 패널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공개된 건을 기준으로 총 21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출원인 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103건(48.5%), 일본 95건(45.2%), 미국 10건(4.8%), 독일 2건(1%), 영국 1건(0.5%)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출원 중 한국과 일본기업의 출원이 약 50:50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 최근 LCD의 백라이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성능의 LED를 이용한 저비용의 CFL-LCD 패널과 관련된 액정표시장치 기술에 대해서도 한국과 일본기업들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국인 출원인은 삼성(삼성에스디아이와 삼성전자(62건))과 엘지 필립스 엘시디(33건, 엘지전자 포함.)가 내국인 출원 전체의 약 92.2%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기업으로는 히타치세이사쿠쇼((22건) 히타치 디바이스엔지니어링, 히타치디스플레이 포함.), 샤프(14건), 후지쯔(12건), 도시바마쯔시다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컴퍼니(8건), 캐논(5건), 세이코 앱슨(4건)으로부터의 출원이 일본 출원의 약 71%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국과 비슷하게 주로 대기업에 의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CD 모듈 내 부품원가 중 컬러필터의 비중은 약 30% 정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LCD-TV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저감 시킬 수 있어 앞으로 대형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PDP-TV와 한층 더 뜨거운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정보통신심사본부 디스플레이심사팀 042-481-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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