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조국문화전파사업 추진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한 「조국문화 전파사업」의 일환으로 6.21~24일까지 박종성 대외협력관을 단장으 로한 대표단과 한글강사를 파견하는 등 2단계사업을 적극 추진하 기로 했다.

본 사업은 지난해부터 자매결연 지역인 강원도 - 연해주간 교류협력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도를 알리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하여 시책사업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추석맞이 행사로 한국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통음식 만들기, 한복입기, 전통놀이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현지 고려인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금년부터는 보다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전환하여 한글강사 파견, 고려인 청소년초청 홈스테이,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글강사 파견사업은 고려인 집단 거주지인 우정마을과 끄레모바 지역의 고려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개월간 2명의 한글 강사를 파견하여 한글학습을 비롯하여 태권도와 전통 종이공예 등을 가르치게 된다.

아울러 우정마을에 학습용 컴퓨터 10대를 기증하여 한글학습을 지원하고 우수리스크내 한민족문화학교에는 빔프로젝트 등 영상 학습용 기자재를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7.3부터 7.12일까지 고려인 청소년 4명을 초청하여 도내가정에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한글학습 및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체험케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같은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청소년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주 2-3세대 인 고령자들의 고국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연해주에는 조선시대부터 농업이민 등을 통하여 생활의 터전 을 마련했던 곳이고 과거 구소련 정부로부터 강제이주 되어 중앙아시아 의 우크라이나 등지에 흩어져 살다 재이주한 4만여명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품팔이, 판매원 등 노동에 종사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고려인 특유의 끈기로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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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공보실 이문달 033-25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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