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씨가 된다”, CF 속 월드컵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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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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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축구도 잘 해야 하지만 CF 모델 제의와 스토리보드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듯. 2006 독일 월드컵의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CF 곳곳에서는 월드컵 미리 보기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팀의 수문장 이운재가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거미손 같은 수비는 파워에이드의 광고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며, 박지성의 프랑스전 동점골은 LG 액스캔버스의 다각도 슈팅 연습 현장을 보여준 광고를 연상시킨다. 이 외에도 토고전의 역전의 명수 안정환의 프링글스 ‘키피어피’ 모델, 카멜레온 용병술을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현대카드 CF에서도 선견지명의 놀라움을 확인할 수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속 CF 선견지명을 알아보고 앞으로 벌어질 스위스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상도 점쳐보자!

주장 이운재, 파워에이드 마시고 파워맨으로 변신!

적막과 긴장감이 흐르는 월드컵 경기장, 한국 국가 대표 축구팀의 수문장 이운재 선수와 상대편 선수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1 상황, 상대편 선수의 강력한 슈팅과 함께 이운재 선수의 마음과 몸도 하나되어 힘차게 뛰어 올라 온 몸으로 슈팅을 막아낸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몸은 준비되었는가?’ 당연히 ‘Yes!’ 이운재 선수의 굳은 의지와 함께 뒤따라 오는 것은 파워에이드로 준비된 그의 몸이었다. 그렇게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수문장 이운재는 프랑스전이 있던 그날도 CF 속에서처럼 대한민국 골문을 지켜냈다. 프랑스 전에서의 이운재의 거미손을 연상시키는 이 드라마틱한 장면은 2006 FIFA 독일 월드컵의 공식 스포츠 음료이자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공식 스포츠 음료인 파워에이드가 2006년 월드컵 기간에 맞추어 선보이는 TV 광고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골키퍼 이운재를 모델로 한 파워에이드 광고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정신력으로 공이 오는 대로 마음과 몸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결정 짓는 24일 스위스전이 마침 이운재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A매치 100번째 경기다. 파워에이드로 마음과 몸이 준비된 이운재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운명적인 이 경기에서 월드컵 원정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F 박지성, 마네킹 선수와 함께 다각도 슈팅 연습

프랑스전에서 아슬아슬한 동점골을 터트린 대표팀의 에이스 미드필더 박지성의 모습도 이미 CF 속에서 본 듯 하다. 궁금하다면 LG 엑스캔버스의 TV 광고를 볼 것. 이길 준비와 함께 즐길 준비도 끝낸 듯 마네킹 선수들과 함께 다각도 슈팅 연습이 한창인 박지성은 승리를 위한 준비를 위해 쉬지 않고 연습하며, 에이스라는 자리가 행운이 아닌 노력이라는 것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박지성, 프랑스 전에서는 아직 그렇다 할 세레모니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16강의 문턱인 스위스 이기고 그 동안 연습했던 골 세레머니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박주영, 달 밤에 체조? 아니 하루 천 번씩 킥 연습

독일 월드컵의 진정한 슈터로 거듭나기 위해 매일 밤 천 번의 킥을 연습하는 박주영. 어쩌면 올지도 모르는 기회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맹훈련 하는 모습을 GS 칼텍스 킥스의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월드컵 데뷔 무대를 장식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언제 어느 순간에 어떤 기회가 와도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비밀연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듯, CF 장면처럼 슈팅 연습만 하며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생애 월드컵 첫 출전의 기회는 축구천재에게도 부담이 되는 듯, 오늘도 박주영은 월드컵 데뷔 무대의 활약을 꿈꾸며 하루 천 번의 킥 연습을 계속한다.

감독 딕 아드보카트, 이번엔 현대카드가 아닌 히든카드로 카멜레온 용병술 적중

이번 월드컵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한국 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의 카멜레온 같은 용병술일 듯. 벤치에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줄 히든카드와 같은 선수 교체를 코칭 스탭과 상의하는 모습을 우리는 또한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다. 바로 히든카드가 아닌 현대카드의 CF 속에서 2명의 코칭 스탭과 비밀리에 작전을 짜고 있는 그의 모습이다. 그 선수가 제일 잘 하는 걸 어떡하냐며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었던 그가 삼성 파브의 CF에서처럼 이번 월드컵에서도 승리의 V를 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MF 안정환, 프링글스 11에 뽑힌 후 키피어피 덕에 역전의 용사로

한국 대표팀의 역전의 명수 안정환이 토고전에서 보여준 그림 같은 슈팅은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안정환이 이미 세계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바로 P&G의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의 글로벌 프로젝트 ‘키피어피’를 알리기 위해 안정환을 포함 이탈리아의 토티, 프랑스의 시세, 스웨덴의 융베리, 잉글랜드 제라드, 스페인 카를로스, 네덜란드 로번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로 구성된 ‘프링글스11’으로 활약하고 있다. 안정환 선수의 모습은 TV로 볼 수 없어 아쉽지만 할인점과 홈페이지 그리고 프링글스 제품 패키지를 보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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