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 휴대폰 구매, 지금이 ‘적기’
휴대폰의 합법적 보조금이 지급된 3월 27일, 많은 사용자들은 기대치보다 지원 금액이 지나치게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휴대폰 시장은 대기 수요자가 극심하게 늘어 결국 2분기까지 매출란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통사는 이러한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는 묘안을 짜냈다. 보조금 지급 전에도 그러했지만 타 이통사의 가입자를 자사로 유치하는 '번호이동'에 무게를 두며 각종 편법을 동원해 실제 단말기 판매 가격 조절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다.
6월 22일자 다나와에 등록된 휴대폰 가격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가 '최대 보조금 지급액에서 사용자가 지급받는 보조금을 뺀 금액(25만원-자신이 받는 보조금)'만 지불하면 번호이동을 통한 새 단말기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형 휴대폰이라 할지라도 인기있는 모델들이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실제 해당 모델들은 각 이통사의 최대 보조금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자신이 지원받는 금액을 뺀 후 구매 가격을 계산해야만 하므로 공짜폰이라고 할 수 없지만, 10만원 대에 신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신규 휴대폰 구매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물론 온라인 구매시 가장 유의할 점은 특정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의 의무 사용 기간에 대한 부분인데, 얼마전 통신위원회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판매점은 해당 규약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구매시 주의가 요구된다.
다나와 개요
다나와는 대한민국의 상품 가격 및 정보 제공 업체이다. 2000년 디지털 카메라 가격비교 사이트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기업공개 했다. 다나와는 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2억5천만 건이 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주)다나와컴퓨터, (주)늑대와여우컴퓨터, (주)디피지존이 있으며 마이클럽 등 경졍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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