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높아...국내 총 부가가치의 11.0% 차지

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는 농림생산업에 농림관련산업(Agribusiness)을 합친 농산업전체의 ‘04년 부가가치를 추계한 결과 76조 3천억원으로 국내 총 부가가치의 1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3,806천명으로 경제활동인구 중 총 취업자의 16.9%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농림관련산업(Agribusiness) : 농산물 생산과 전후방으로 관련된 산업으로 투입재,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농림업관련 서비스 및 지식산업 등을 의미함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국민계정에서 농림업 부가가치는 국내 총 부가가치의 3.5%(‘04년 기준, ’05년은 3.1%)에 불과하나, 이는 생산에 국한시켜 산출한 것으로 농림생산업에 농림관련산업을 합친 농산업 전체는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농산업전체의 규모와 구조를 파악해 오고 있다.

* 농산업(어업포함) 부가가치 비중 : 일본 10.0%(‘00년), 미국 12.3%(‘01년)

농산업 중 농림관련산업의 부가가치는 51조 8천억원으로 농림업(24조 4천억원)의 2.1배, 종사자수는 2,057천명으로 농림업 종사자(1,749천명)의 1.2배에 달하였다.

관련산업을 내역별로 보면, 전방으로 연관된 비료, 농약 등 투입재산업이 3조 2천억원에 51천명, 후방으로 연관된 농산물가공 및 유통산업이 40조 2천억원에 1,918천명, 농림업관련 서비스 및 지식산업이 8조 5천억원에 89천명이다.

같은 추계방법을 적용하여 과거 농산업의 구조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농림업이 국내 총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1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농림관련산업은 비교적 소폭 감소에 그쳤다.

※ 부가가치 연도별 추이(조원, 비중 %)

-농산업전체 : (’91) 34.8(17.0) → (’98) 57.3(13.1) → (’04) 76.3(11.0)
·농림관련산업 : (’91) 20.8(10.2) → (’98) 38.2 (8.7) → (’04) 51.8 (7.5)
·농 림 업 : (’91) 14.0 (6.8) → (’98) 19.0 (4.3) → (’04) 24.4 (3.5)
※ 종사자수 연도별 추이(만명, 비중 %)

-농산업전체 : (’91) 427(22.9) → (’98) 422(21.2) → (’04) 381(16.9)
·농림관련산업 : (’91) 166 (8.9) → (’98) 191 (9.6) → (’04) 206 (9.1)
·농 림 업 : (’91) 260(14.0) → (’98) 232(11.6) → (’04) 175 (7.8)

본 결과는 농림부가 서울대 농업개발연구소에 의뢰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와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추정한 것으로 관련산업의 범위 등 관점에 따라 추계치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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