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아파트를 원한다면 비강남권을 주목하라?

서울--(뉴스와이어)--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던 불황기에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등 강남권 아파트(재건축단지 제외)는 동반 하락한 반면 성동구, 동작구, 용산구 등 비강남권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이후 서울집값 월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시점은 2000년 11월~12월과 2003년 12월, 2004년 8월~2005년 1월 등 모두 세 차례다.

지난 2000년 10월 평당 595.24만 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그해 12월 588.83만 원까지 떨어지며 -1.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 구별 집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실수요층이 두터운 관악구(1.75%)와 성동구(1.03%), 구로구(0.30%) 등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상승했다. 반면 서울 최고의 투자처로 꼽히는 양천구(-1.70%)와 송파구(-1.51%), 서초구(-1.51%) 등지는 이 기간 동안 서울시 평균 하락폭(-1.08%)을 밑돌았다.

2003년 12월에는 전달 970.13만 원이던 서울 집값이 967.85만 원으로 떨어져 -0.2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재건축에 대한 규제 여파로 강남, 목동 등에서 중대형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1가구 다주택 보유자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중과, 주택거래신고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10.29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대책으로 인해 12월 한달 동안 송파구 집값은 -0.93%(평당 1,436.43만 원→1,423.04만 원) 하락했다. 이 외에도 양천구(-0.76%), 중구(-0.63%), 강남구(-0.62%), 서초구(-0.62%) 등 주로 강남권이 ‘10.29대책’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종로구(1.52%)와 마포구(1.37%), 강북구(1.22%) 등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불황에서 빗겨난 것으로 조사됐다.

불황의 늪이 6개월 가량 지속된 2004년 8월~2005년 1월에도 강남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서울 집값이 -1.36%(평당 986.36만 원→972.91만 원) 하락하는 동안 강남구 집값은 -3.97%(평당 1,927.88만 원→1,851.27만 원) 하락해 불황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송파구(-3.37%)와 양천구(-3.08%)도 서울시 평균의 배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1.20%)와 동작구(1.07%), 용산구(0.35%) 등은 서울 집값 약세와 상관없이 ‘나 홀로 호시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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