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으로 캠프 가요
경기도와 경기녹지재단에서는 방학을 맞아 경기도내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도시를 떠나 울창한 숲속에서 생동하는 자연을 맛보는 축령산 여름생태캠프 참가자를 이달 26일(월)부터 내달 1일(토)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1박 2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아이들 마음에 자연을 심자”라는 주제아래 비오톱, 나무 · 풀 탐사, 물놀이, 곤충관찰, 야간탐사, 공동체놀이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일(토)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접수하며, 7월 3일 인터넷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문의 031-250-2752)
단순 정보 전달 ‘No!', 감수성증진 프로그램 'Yes!'
이번 생태캠프는 무엇보다 푸른 신록의 잣나무숲과 시원한 계곡에 피어있는 참나리, 산수국, 기린초, 해당화 등 형형색색의 들꽃들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1급수에서 사는 생물관찰, 나무의 심장소리 듣기, 곤충의 눈으로 식물 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하여 풀피리와 나무이름표 만들기, 야간탐사인‘별빛속에 빛나는 숲속 여행’ 등도 기획해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몄다.
경기도 산림녹지과 황인표 과장은 “단순 정보전달이 아닌 숲과 하나되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 멀리 갈 필요없이 경기도에서 특색있는 여름 캠프로 방학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숲체험강사 응급처치원 자격 이수 ...실시간 문자서비스도
한편 경기도는 축령산 생태캠프 개설에 앞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에 있는 강사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전 강사가 응급처치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이는 숲이나 계곡 등 야외활동에서 아이들이 벌레나 곤충에 물리거나 물놀이 등에서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3회에 걸쳐 캠프 진행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염려를 덜어줘 안전한 체험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ggf.or.kr
연락처
오강임 031-25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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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5일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