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가출 거리체험 ‘2006탈출공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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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1:3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에서는 7.7(금)~7.8(토) 1박2일 동안 서울시립 신림청소년쉼터 주관으로 청소년가출 거리체험 ‘2006탈출공감’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2006탈출공감’ 행사는 가출청소년에 관심이 있고 거리생활을 통해 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등 15명이 가출청소년과 1명씩 짝을 이뤄 신분증과 지하철승차권 1장만 든 채 서울시내 전역의 거리에서 1박2일동안 청소년 가출을 체험하는 행사이다.

청소년들의 가출이 단순한 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문제이고, 가출청소년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사회에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차별받거나 부당한 대우을 받지 않고, 나아가 이들도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가출을 비행으로만 보는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계획되었다.

한편, 가출청소년과 함께하는 거리체험을 통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박차고 탈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거리체험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아이들의 목소리들 통해 거리에서 그들과 함께 그들이 겪었을 상황을 경험해 봄으로 그들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하고자 누구나 참여하여 들을 수 있는 공간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다.

금번 행사를 주관하는 시립 신림청소년 쉼터는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거리상담과 기초의료서비스 및 보호 관련 다양한 정보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1998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가출청소년(남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보호·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유재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출한 청소년들의 거리체험을 진행하고 이 행사에 참가할 청소년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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