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상무·에너지장관 회담 개최
특히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문제는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과 북한의 개방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며 미국이 이미 인정한 이스라엘 ‘수출특구(QIZ)’와 싱가폴 ‘역외가공 방식*’에 기초하고 있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임을 강조
* 한국산 원부자재를 개성에서는 가공만하고 이를 다시 한국에 가져와 내수 또는 수출을 하는 생산방식
Gutierrez 상무부장관은 한국측 입장을 이해하고 양국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미측에서는 특히 섬유업계의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한 우리측의 배려를 요청
이어 丁 장관은 미국의 對韓 수입규제 발동건수가 對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을 지적하고, WTO DDA 및 한미FTA 무역구제 협상에서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 바, Gutierrez장관도 반덤핑 등 무역구제 분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함
아울러 丁 장관은 미국 비자제도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지적하며 한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필요성을 적극 설명하였음
이어 丁 장관은 S. Bodman 美 에너지부장관을 만나 고유가 대책을 논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이를 위해 국제 에너지기술협력체인 “탄소저감을 위한 국제포럼” (CSLF) 및 “수소경제를 위한 국제파트너쉽”(IPHE)에서의 공동 R&D프로그램 수행에도 합의하였음
특히 동 회담시 “FutureGen 프로젝트” 서명식을 개최, 양국간 석탄가스화복합발전 기술 공동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함
* 면담에 동행한 에너지관리공단은 세계자원연구소(WRI)와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환경 분야의 공동R&D, 전문가 상호파견 등에 합의
아울러 이라크 인프라 재건을 위한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플랜트 수출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함
또한 丁 장관은 M.Baucus 상원 재무위 간사, 차기 세입세출위원장이 유력한 J.McCrery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FTA에 대한 美의회의 협조를 당부
丁 장관은 앞서 상무장관 회담에서도 언급한 개성공단 이슈 및 기업인 교류확대를 위한 미국의 비자면제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미 FTA 추진에 대한 美 의회의 보다 전향적인 입장전환이 필요함을 지적한 바, 이에 대해 兩 의원은 공감과 지원의사를 표시
이외에도 丁 장관은 美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산업기술협력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혁신 사례, 전략적 기술제휴 가능분야 등을 제시하면서 한미FTA를 기점으로 확대되는 한국시장에 대한 IT·BT 신산업분야 투자확대 필요성을 강조
* 동 행사에는 토마스 허버드 前 주한미국 대사를 비롯하여 美상무부, 에너지부, USTR 등 정부 관계자와 Johnson & Johnson, Chevron, Citigroup, AIG, 3M, Guidant 등 포춘 500대 기업인사 150여명 참석
또한 丁 장관은 한미FTA에 양국간 균형된 이익이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양국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미국비자 면제와 개성공단 이슈의 해결을 위한 재계차원의 지지를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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