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혹시나 하고 의심했던 약수터 물을 이제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대덕밸리 환경 벤처기업 시온텍(www.siontech.co.kr,대표 강경석)은 3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의 살균이 가능한 ‘약수터 살균 소독장치’를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약수터 살균 소독장치는 관리가 어려웠던 약수터 물 속의 세균을 제거해 줘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오존과 자외선을 사용해 살균력이 높을 뿐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며 냄새나 잔유물이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 장치는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자외선 파장인 253.7nm와 오존 생성 파장인 184.9nm를 함께 발생시키며 램프 밑으로 초음파 진동자를 달아 떨림을 주는 동시에 물때가 램프에 끼는 것을 막아준다.

그동안 약수터의 물은 매 분기마다 한 번 검사를 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여시나아균, 대장균 등 55개의 기준을 통과해야 식용수로 사용이 가능했다. 세균 검출 시에는 경고조치나 폐쇄조치가 내려졌다.그러나 이 장치를 이용하면 높은 세균으로 인해 폐쇄됐던 약수터의 물도 다시 맛볼 수 있다.

올 초 실제로 시범 설치한 약수터의 물을 분석한 결과 세균이 한 마리도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산이나 계곡, 돌 틈 등 약수터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태양집열판을 설치, 별도의 전원공급을 할 필요가 없다. 설치 방법도 간단해 약수터의 상수원, 배관 등에 연결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약수터 등 올 상반기 수질검사결과 총 3천 4백 93개소 중 535개소인 15.3%가 수질기준을 초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29개소는 시설을 폐쇄돼는 등 10곳 중 1곳의 물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약수터 가운데 관리가 지속적으로 되는 곳은 미미한 실정이며, 기존에 사용되는 염소소독방식이 물에 냄새가 남아 그동안 약수터의 물을 소독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강경석 사장은 “물의 살균 소독과 정수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온텍은 환경과 관련한 수질 대기 처리소재 및 장치를 개발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충남대 산학협력관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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