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강의 듣고 대학졸업장 받는다
'07년 3월부터 개강하는「부산대 조선해양공학 학사학위 과정」은 전문학사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실무능력이 뛰어난 현장생산직 사원 25명을 선발하여 입과 시킬 계획이다.
교육 과목은 ▲생산시스템 공학 ▲운동해양 공학▲재료 강도학 등 총 20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과 後 3시간씩 주5회수업을 통해 60학점을 취득해야 부산대학교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대 조선공학과 교수진들이 직접 거제조선소에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기능직 사원들에게 일터내에서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시키고 명실공히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경쟁력있는 현장실무자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설되는「부산대 조선해양공학 학사학위 과정」은 지난 '94년 가장큰 규모인 640m짜리 제3도크가 가동되면서 대거 생산현장에 투입된 고졸사원들이 이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완숙기에 접어 들었으나, 지역특성상 적절한 조선공학이론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산학협력프로그램으로 개설한 것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04년부터 부산대와 함께 고졸사원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공학과 1,2학년 과정을 이수케 하는 전문학사 과정의 기술대학인「드림아카데미」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졸사원 5명이 주말을 이용해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사과정 개설로 삼성중공업은 ▲전문학사 ▲학사 ▲석사과정 등보다 일관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가동하게 되었다는데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와 '조선해양공학 학사학위 과정'외에도 ▲교육 및 학술연구공동수행 ▲연구장비 및 설비의 공동활용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조선소 실습지원▲산업체 체험근무 기회를 부여하는 인턴쉽 등의 다양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삼성중공업의 박사급 연구원을 부산대학교의 외래교수로,부산대학교의 교수를 삼성중공업 위촉연구원으로 임명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내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부산대 조선해양공학 학사학위 과정' 개설을 통해서 현장실무자들을 이론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줌과 동시에 선박건조기술의 질적 고도화를 꾀해 품질기술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사원들이 실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신바람나는 직장을 만들고자 하는 바램으로 산학협력 과정을 개설했다면서, 최근의 이공계 및 제조업의 기피현상을 넘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삶의터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지성권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부산대학교가 개설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국립인 부산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학사학위과정이다. 다양한 산학협력은 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이 접목되어 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1등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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