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내·외과 위암 협력팀, 무수혈 복강경 위암 절제술 성공적 시술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 지역 암센터로 지정된 국립 강원대학교 부속병원 내·외과 위암 협력팀이 2006년 6월 21일 복강경 위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도내에 있어 위암 치료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위암은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조기 치료 시 95%까지의 완치율을 보이는 암이다. 위암 수술의 전통적인 방식은 복부를 15~20cm 절개하고 손으로 수술하는 개복술이었으나, 최근 복강경 수술이 확대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안으로 0.5~1cm 의 구멍을 4~5군데 넣어 기구를 통해 수술 시야를 TV화면으로 보면서 몸 밖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수술부위가 적고, 내부 장기를 덜 만지게 되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카메라를 이용해 확대된 시야로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장 유착증이 개복술(10~15%)에 비해 현저히 낮고(복강경 3~4%) 수술 전후에 출혈도 거의 없어 무수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은 고도의 수술 숙련도가 필요하고, 개복술에 비해 기구이용으로 인한 고비용의 문제가 있었으나, 2006년 6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상당부분 비용 절감의 효과가 생겼다. 현재 복강경 수술은 주로 조기 위암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 검진 등을 통한 위암의 조기 발견과 복강경 치료가 확대되면 수술 후 완치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 시간은 마취시간을 포함 4시간 안팎으로 기존의 개복술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고, 출혈이 거의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 되었다. 수술을 받은 박모씨(남 52세)는 수술 후 하루가 지난 뒤 의료진과의 면담에서“통증이 거의 없다. 수술 받은 기분이 나지 않는다.”며 좋아했다. 환자는 개복수술 보다 빠르게 수술 후 7일째인 28일 퇴원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강원대병원 내·외과 위암 협력팀의 박승배 교수는 “조기위암의 경우 내과적으로 위점막 절제술등의 시술과 외과적으로 복강경 위암 절제술의 수술적 기법으로 위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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