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m 초미니 종이학 13만 마리, 세계를 향해 날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많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과 일본의 억지 주장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던 임원빈(38. 경기 고양시 일산구)씨는 자신이 만든 초미니 종이학과 학 알, 종이 거북이를 이용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액자를 만들어 공개했다.
그의 종이접기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노래방을 운영하던 임씨는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담배 속지를 이용해 종이학과 학 알, 종이거북이를 접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종이접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작아졌으며 그 양(量) 또한 대단해졌다고 한다.
그가 접은 가장 작은 크기의 종이학은 1.8mm 정사각형 종이로 접은 것이며 학 알은 한쪽 길이가 1mm정도, 종이거북이는 5mm정도라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2003년 독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 이에 동감했던 임씨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 방법이 없나하고 생각하던 중 내가 만든 종이학과 학 알, 종이거북이를 이용해 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액자 제작 동기의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종이학과 종이거북이 3만개, 학 알 1만개를 이용하여 지난 2003년 120cm× 80cm 크기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의 유리 액자를 완성하였다.
액자 안에는 그의 작품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영토와 독도 일본 땅이 그림처럼 펼쳐져 보이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자까지 작품을 이용하여 완성하였다.
임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액자를 2개 더 완성하였다. 그가 지금까지 만든 종이학과 학 알, 종이거북이는 총 13만개를 웃돈다고 한다.
“손가락과 손톱, 핀만을 이용해 만드는 작업이라 손톱 밑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몇 번 벗겨지기도 했지만 독도문제를 생각하면 어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며 지난날 작업 모습을 회상하며 말했다.
하루 10시간 동안 작업할 경우 2cm 길이의 종이로는 종이학을 200개 이상 접을 수 있지만 2mm 내외의 길이로는 80마리 정도밖에 접을 수 없다며 “크기가 작아질수록 접는 시간은 몇 배를 요구하게 된다.”며 크기에 따르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2mm의 종이로 종이학을 접을 경우 약 10분이 소요되지만 1.8mm로 작아지면 40여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는 장인의 기술에 버금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엔 독도를 전 세계에 한국 땅이라고 알리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 고민 끝에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고 임원빈씨는 밝혔다.
이번 임원빈씨의 세계기네스북 등록 컨설팅을 맡고 있는 한국기록원 김덕은 소장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종이학 수 만 마리가 전 세계 상공을 훨훨 날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네스북 등록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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