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지역 복분자 농가 살리기 앞장
복분자 재배농민 최모씨(67ㆍ여ㆍ장성군 북이면)는 “최근 복분자가 대체작물로 인기를 끌어 과잉 생산되면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보해에서 우선 구입해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분자 재배면적이 전북 지역에서만 지난해 1,879ha에서 올해 2,513ha로 33%나 증가했으며, 생산량도 6,287t에서 68%나 늘어난 1만5,000t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농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일손이 적게 들며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해 전남을 포함, 전국적으로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증가하는 재배농가와 생산량에 비해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보해는 장성, 담양, 고창 등 전남북지역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복분자 중 품질기준을 통과한 복분자를 우선적으로 대량 구매하여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이는 지난 2004년 ‘보해 복분자주’ 출시 당시 100%국내 복분자로 빚은 술을 세계적 명주를 만들겠다는 것과 이러한 복분자를 우리 농가로부터 수매하여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해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장성, 담양 등 지역에서 수확하는 복분자 수매에 들어갔으며, 올해 총 수매량은 1,600여t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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