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3/4분기 경기회복 기대”
하지만 이는 2/4분기(BSI 125)와 비교해 볼 때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이 다소 줄어든 수치로 볼 수 있으며, 실적 BSI는 유가, 환율, 원자재 가격 등 경제여건 악화의 여파로 2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1/4분기(93) → 2/4분기(99))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분석
【종합】
고유가,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산업단지는 주력 업종인 조선, 자동차, 기계 업종의 견조한 수출 및 생산 호조에 힘입어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외 여건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와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가중은 경기회복세를 다소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분야별】
수출(101)은 고유가 지속과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세계경제의 성장세 유지와 함께 산업단지 주력업종인 조선, 자동차, 기계 업종의 수출호조세 지속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내수(107)는 건설경기의 더딘 회복세와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다소 우려되기는 하나, 설비투자의 안정적인 회복 추세와 함께 고용과 가계 소득의 개선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113), 가동률(112), 설비투자(102) 등 다른 항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환율 등 경영여건 악화에 따라 자금사정(94), 영업이익(93) 항목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규모별】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8)과 중소기업(108) 모두 같은 수치로 조사되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군은 수출(97), 자금사정(94), 영업이익(93), 판매가격(87)의 4개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조사되어, 대기업에 비해 환율, 유가 등 경제여건 변화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경영사정 악화로 인해 다소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
섬유의복(100), 목재종이(97), 비금속(94) 업종은 기준치 이하로 조사되어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음식료 업종(120)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산업단지 내 비중이 높은 기계(112), 전기전자(114), 운송장비(112), 석유화학(102)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 업종은 중동·중국 등 신흥공업국과 주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주물량 증가에 힘입어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운송장비 업종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조를 거듭하고 있는 조선 부문과 완성차의 해외 판매 실적 호조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별】
산업단지별로는 부평·주안(94), 울산·온산(97)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에서 기준치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완성차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와 출하량 증가를 통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군산·군장(138) 단지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그 밖에 서울디지털(123), 광주(122) 단지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조사개요 >
조사항목 : 종합경기, 생산, 매출, 내수, 수출, 자금사정, 고용, 가동률, 설비투자, 재고, 영업이익, 판매가격 등 12개 항목
조사기간 : 2006. 5. 15 ~ 2006. 5. 22
조사대상 : 전국 산업단지 입주업체 4,486여개사(응답 812개사)
조사방법 : FAX를 통한 설문발송 및 회수, 조사원의 면접조사 병행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
연락처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사연구팀 노창호 대리 02-6300-5816
산업단지공단 홍보팀 고경선 02-6300-5506,016-467-471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