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호관찰소, ‘준법운전 교실’ 운영하다
준법운전강의 수강명령은 음주운전이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사람을 대상으로 법원에서 부과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 125명의 교육생이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하였다.
이번 수강교실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준법운전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국립부곡병원 알코올 임상심리사가 진행하는 상습적인 음주 운전자를 위한 알코올 자가진단 시간 등의 전문교육과 일상생활에서 운전자가 기본적으로 알야야 자동차 정비 및 응급조치 요령,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명상의 시간 등 다양한 강의 및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져 교육생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 마지막 날에는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관심이 많은 경남대학교 (전)양정성 교수가 강사로 나와‘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라는 주제로 본인의 어려웠던 시절과 현재 위치에 있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교육생들에게 부정적인 생각보다 무엇이던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는 격려와 용기의 인사말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24시간의 수강명령을 받은 이모(43)씨는 “교육의 기회를 미리 접했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의 표시와 함께 “차후 나 자신을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안전·준법운전을 하도록 준법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창원보호관찰소는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 사범은 습관성으로 인한 재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단절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앞으로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changwon.probati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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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 055-26-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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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4일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