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벤치마킹의 타깃, 한국 20부작’ 7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
1회 - 세계가 주목한 동북아의 중심,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회 공항 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최우수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수상했다. 이 날,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해간 말레이시아의 콸람루푸르 공항은 3위를 했다. 최근 인천 국제공항을 벤치마킹하려는 열풍이 뜨겁다. 개항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 50여개 공항의 공항 당국자, 정부인사 2천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배우기 위해 다녀갔다. 심지어 과거 인천국제공항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미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항공 선진국이 오히려 인천국제공항의 공항개발기술, 건설, 사업관리, 보완, 수하물처리시설 분야 등 공항 건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배우기 위해 방문할 정도이다.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공항운영 서비스로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 세계 공항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공항. ‘21세기 동북아 물류 허브 공항’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인천공항을 소개한다.
2회 - 한국의 전자정부, 세계의 중심에 서다
한국의 수도 서울시가 2005년 세계 100대 국가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2003년에 이어 2회 연속 1위에 올랐다. 성균관대와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가 조사한 세계 100대 국가(도시)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사용 편이성, 내용 구성, 행정서비스, 시민참여성 등 5개 영역을 공동 분석한 결과 서울이 4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세계 100대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미래 정부의 표본을 보여준 그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3회 - 한국 조선기술 수출시대
인천항(IPA)은 외국 항만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IPA 출범 이후, 민영화 체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인천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극동해양연구원 대표단과 중국 톈진(天津)시 해양국 대표단이 동시에 IPA를 방문해 인천항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항만을 현장 견학했는데 러시아 극동해양연구소는 동북아시아의 물류, 항만 분야를 연구하는 최대 국책 연구소다.
이런 뜨거운 열기는 세계 최강의 조선기술을 가진 곳이 바로 다름 아닌 한국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한국은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사상 최초로 1위부터 7위까지 독식해 명실 공히 다시 한번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았다.
4회 - 문화 콘텐츠만이 경쟁력이다.
문화콘텐츠 진흥원은 문화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한국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과 대외협력 등 각종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작년 한해 국제 전시회 한국 공동관 개설 지원을 통해 1억9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6000만 달러의 계약체결을 지원하기도 했다. 콘텐츠진흥원의 이 같은 조직과 역할은 일본과 중국에 전수되어 유사한 격의 기구가 각기 설립됐다. 일본 문화재청은 2003년 이후 지속적인 벤치마킹을 벌인 결과 지난해 10월 문화콘텐츠진흥원과 유사한 영상산업진흥기구를 설립했으며 중국도 조직과 기능을 벤치마킹해 국가 동만유희(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산업진흥기지를 세웠다.
"한국에서 통한 제품이 세계에서도 통한다."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한류(韓流)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다양하고 까다로워 한국시장 공략에서 성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국적기업 본사가 만든 경영노하우를 전 세계 지사가 따르는 기존 방침에서 탈피해 한국식 모델을 다국적기업이 벤치마킹하는 이른바 '역(逆) 벤치마킹'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제품뿐만 아니라 마케팅 기법, 광고 등도 함께 연구대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5회 - 조달청의 나라장터, 세계 장터 되다
국내 공공기관의 정책이 올 한 해 동안 해외로 수출돼 1,283억4,0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공공 정책이 미국ㆍ일본ㆍ중국 등 주요 국가에 역 벤치마킹 돼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특히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은 3만여 공공기관과 15만여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전자조달 포탈시스템으로 국내 공공입찰의 93%를 집행하고 있다. 또한 유엔에서 평가한 전자조달 베스트 실행모델로 2년여 간 50회 이상 외국기관에 대한 전자조달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나라장터의 전자입찰 절차는 지난 3월 유엔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국제표준 모델로 등록됐다. 파키스탄과 베트남 정부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6회 - 사이버 범죄를 정복하라
지난 2002년 영국에서 발생한 한국 여대생 피살사건. 이 끔찍한 사건의 범인이 검거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 경찰청의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의 활약 덕분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계에 그 실력이 입소문 나기 시작한 이후, 영국은 물론 프랑스 경찰청 등 각국에서 협정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상반기 국무조정실에서 평가하는 정부기관 역벤치마킹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7회 - 세계 최초, 해상 천연가스 공급 선박을 건조
2004년 카트리나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루이지에나 지방에 가스를 공급하자 미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조선, 해운 전문 잡지인 미국의 마린로그와 마리타임리포터 등에서 LNG-RV를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함으로써 우리의 ‘약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우리 손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LNG-RV선. 블루오션을 향한 선진국들의 국내 선박 벤치마킹 사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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