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산림생태학자 제주도 현장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한국과 일본의 산림생태계 이해와 연구자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한·일 산림생태학자 30여명이 2006. 6. 29~7. 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와 한라산에서 공동답사 및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6. 6. 29~7. 3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와 한라산에서 『한·일 산림생태학자의 현장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시아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산림 생태 연구의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라산, 곶자왈, 난대림, 비자림을 현장 방문, 한국과 일본의 산림생태학자간 실질적 현장 토론과 총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한·일 산림생태학자의 현장 세미나는 1999년부터 한국(국립산림과학원)과 일본(삼림총합연구소)이 번갈아 개최, 올해는 6회째로 그 동안 한국은 일본의 니꼬국립공원, 센다이 지역을 일본의 산림생태학자는 한국의 지리산, 점봉산을 방문하였다.

그 동안 한국과 일본 산림 생태학자들간의 5회에 걸친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연구방법과 결과 및 해석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졌고, 우리나라 장기적 산림생태계 변화 연구와 기후변화가 산림생태계 미치는 영향 등 많은 연구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한라산을 현지 방문함으로써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의 반응을 지질, 식생, 토양, 동물 분야의 전문가가 현지 토론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생물상의 보고로 알려진 곶자왈,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비자림과 한남 시험림을 방문하여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산림경영인증 숲의 생태적 특성에 대하여 토론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산림생태학자가 상호방문하여 현장에서 토론함으로써 양국의 산림생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고 학문의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의 산림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폭넓은 의견교환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nifos.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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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과 임종환 02-961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