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 1R, ‘스나이퍼’ 이일희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

서울--(뉴스와이어)--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썬힐골프클럽(파72, 6,189야드)에서 열린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총상금 3천만원) 첫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스나이퍼’ 이일희(18,이화여고3)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일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친 2위 그룹을 제치고 4차전 우승컵에 한발 다가섰다. 문신혜(22,건국대4)와 문세희(19,중앙대2)는 1타차 2위에 머물러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10번홀(썬코스)에서 출발한 이일희는 11번홀(파3,154야드)에서 2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3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지는 15번,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9홀을 34타로 마쳤다.

후반 9홀에 들어선 이일희는 3번홀(파3,150야드)에서 8m짜리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이어지는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6번홀(파5,500야드)에서 샌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핀 왼쪽 1m에 붙으며 여섯 번째 버디를 잡았다.

항상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이일희는 “작년부터 스윙을 고치느라 애를 먹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적응이 점차 되어가는 듯하다.”며 그동안의 부진에 대한 원인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이일희는 최종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동답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갔다가 골프의 매력에 빠져 입문하게 되었다는 이일희는 골프를 치지 않을 때에는 취미로 클레이 사격을 즐기는 ‘스나이퍼’. 국내 골프계의 유망주로 불리던 이일희는 지난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 종목을 사격으로 바꿀까도 생각했다며 농담을 툭 던졌다.

이일희는 남은 8차전까지 최선을 다해 상금순위 3위 안에 들어 내년도 정규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가장 좋은 스윙을 가진 골프 선수가 되는 것과 소렌스탐과 같은 존경 받는 골프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합계 2오버타 74타 이내를 기록한 57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일희, 문세희, 문신혜가 한 조를 이룬 챔피언조는 오전 8시 2분에 출발한다.

주식회사 제니아가 주최하고 KLPGA와 코스포 엔터프라이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은 J골프와 MBC ESPN이 녹화 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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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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